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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니펌프 Nov 04. 2024

40대 중반, 퇴사를 고집한 3가지 이유!

주도적 삶을 위한 첫 걸음


워낙 생각이 많고 매 순간 


삶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편이다. 


그렇다 보니 <일>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나름의 철학이 생기게 되었다. 


당연히 철학이라는 것이 생겼다 하더라도 


매달 지출되야하는 돈을 생각하면 


일을 내맘대로 선택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은 


곧 자유가 없다는 것이고 자유가 없다는 것은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옥죄는 삶의 연속일 수 있다. 



물론 마음가짐을 달리하고 


매사에 감사하고 긍정적인 생각을한다면 


압박감을 다소 해소 시킬 수는 있지만 


월요일이면 여지 없이 찾아오는


출근 시간을 미룰수는 없는 것이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여기서 첫 번째 퇴사의 이유가 생겼다. 






<자유> <자유의지> <주도적인 삶> 


누구가 갈망하고 꿈꾸는 삶이지만


다들 그렇게 살고 있다며 위로하고는 


매월 통장에 꽂히는 월급에 만족한다. 


월급은 나의 노동을 돈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바꾸는것이라 생각 했다. 


그래서 잃었던 자유를 찾고 싶었다. 



자유를 찾고 생활비를 잃으면 어쩌냐고? 


나는 언제나 하고 싶은 것을 먼저 선택한다. 


그리고 그에 따라오는 문제를 해결한다. 


문제 해결이 두려워 움직이지 못하는 삶은 


죽은 삶이라 생각한다. 



생활비 해결에 대한 대책은 다음에 올리겠다. 


나도 대책없이 저지르는 사춘기 소년이 아니다. 


나름 산전수전 다겪은 40대 중반이다. 






둘째, 성장이다. 






인간은 항상 공부하고 발전하는 동물이라했다. 


유식한 표현이 있었던것 같은데 의미만 알면 됐다. 


나는 유난히 더욱 발전하고 나아지려는 성미가 있다.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스스로 성장하지 못한다면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존재다. 



회사에만 있다가는 그 이상 성장하지 못할 것 같다는 


위압감이 찾아왔다. 스스로가 엄청 똑똑하고 


대단해서가 아니다. <나>라는 존재가 


스스로 넘어서야 하는 경계(?) 목표(?) 


이런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루종일 회사에 있으며 내스스로를 성장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여러 도전으로 확인했다.


퇴사는 나의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탈출구였다.  


(참고로 1년중 8개월은 아침7시에 나가서 밤 11시가 넘어야 


집에 들어왔고 주6일 근무였다. ) 



결국 나를 성장 시키는 시간을 갖고자 퇴사를 선택한 것이다. 







셋째, 나도 죽기전에 벤츠 한 번은 타야지! 






우리는 자본주의 세상에 살고 있다. 


대한민국이 얼마나 살기 좋은 나라인지 


가만히 따져보면 부정할 수도 없다. 


단! 돈이 있을때 말이다. 


돈이 없으면 그만큼 살기 어려운 나라이고 


나는 돈이 없는 삶을 경험했다. 


그래서 더욱 풍요로운 삶을 갈망하고 있다. 


특히 내집 장만을 하며 돈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꼈다. 


내집 장만이 나에겐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아주 좋은 


기회였던 것이다. 



그렇다보니 회사에서의 승진을 목표로 일했고 


마침내 관리자의 위치까지 올랐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수입이 아니였으며 


이젠 더이상 올라갈 곳이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이대로 월급만 받다가는 벤츠는 커녕 제네시스도 


운영하기 어렵다는 판단히 섰다.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려면 


그만큼의 시간과 힘이든다. 


당연히 큰 결심도 필요하다. 


나는 2년이라는 시간동안 


꼼꼼히 따져보고 검토하고 확인했다. 


<과연 회사의 도움 없이 내스스로 삶을 살아내고 


내 처자식들을 건사할 수 있는가!>



처음엔 답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삶은 


< 자유/성장/부자 > 임은 틀림 없었다. 


삶의 방향이 정해졌으니 문제를 해결하면 됐다. 


회사가 없어도 돈이 들어올 수 있는 시스템에 집중했다. 


예상보다 늦었지만 2년을 공부하니 이젠 스스로 


수익을 만들 자신이 생겼다. 







드디어 퇴사! 






그리고 지난 5월 사직서를 냈고 


내 다음 관리자 발령을 위한 시간과 


인수인계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지난 8월 31일 회사를 떠났다. 



지금은 시골 본가에 내려와 


산봉우리가 보이는 곳에 


테이블을 놓고 글을 쓰고 있다. 










두려움과 막막함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회사에 있다고 언제나 마음이 편한건 


아니었다. 그때는 그만의 걱정이 있었던 것이다. 



나는 머니펌프라는 닉네임으로 팔찌 부업과 


무자본 창업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 블로그는 팔찌부업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담고 있는 블로그 이다. 



그럼에도 이곳에 <퇴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 블로그에서 전달하려는 주제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은 경제적 자유다!  



직장이 있다면 언젠가는 나처럼 어려운 결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한다. 



3달간 퇴사준비로 집중하지 못했던 


팔찌부업 콘텐츠를 더 완성도 있게 


준비하며 제2의 도전을 이 곳에 함께 


담아보려한다. 



나와 비슷한 무게를 지니고 


뜻이 같은 분들이 있다면 자주 들려주길 바란다. 




경북 영양 산두레골 꼭대기에서 


자유를 찾은 <머니펌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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