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첫 시작, 잘 지내보자
2023년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22년에 아홉수를 보냈어요.
아홉수를 나름 세 개 겪은 덕분에
23년 저에게 ‘고마운 한 해‘ 였네요.
24년의 첫 시작,
광화문에서 새해를 보냈어요.
많은 인파 속에서 새해 카운트 다운을 한 것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잠시 카페에 앉아 다이어리를 보며
1월을 되돌아봤어요.
벌써 24년 한 달이 지나가 버렸네요.
1월의 시작은 그렇게 기쁘지 만은 않게 보냈던 것 같아요.
내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기도
내가 기대했던 것과 다른 결과를 얻기도 했어요.
기대가 큰 만큼 또 실망감도 크더라고요.
근데 뭐 어쩌겠어요.
그게 인생이라는 것을.
어느 순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기로 했어요.
1월은 그 어느 때보다 감정기복이 심했어요.
한 달의 반은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서
그것을 추스르느라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감정기복을 어떻게 다스리는지 좋은 팁 있으면
제발 알려주세요.
최근에는 밥맛이 없어서 계속 단 게 생각나더라고요.
오늘도 아침에 빵 한 조각을 먹고
점심 생각이 나지 않아
보부상 같은 가방을 들고 카페에 앉아
점심으로 시원한 커피와 와플로 한 끼를 대신했어요.
달달한 와플로 잠시나마 기분이 조금 나아지더라고요.
와플로 기분이 나아진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2월에는 1월처럼 보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기분도 너무 오락가락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2월 말에는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또 소식을 전할게요.
그럼 우리 2월도 잘해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