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 - DAY 7
태어나서 한 번도
맹세하건대 단한번도 뼈가 부러진 적이 없다.
내 뼈는 생각보다 튼튼하구나
나는 건강 체질이야
라고 믿어왔다
아무튼 지루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직장생활의
유일한 흥미 요소였던 운동하기가 최소 4주간 물 건너간 게 제일 속상하니까...
(아...속상)
속상함 가운데도 긍정 회로를 돌리기 위해
4주 한정 륍(rib)걸의 골절 일지를 써보고자 한다.
아침 운동 중 다친 것도 같은 느낌, 사실 부상 인줄도 몰랐음
근육통이라고 생각함
사실 별로 안 아파서 친구랑 점심 냠냠미
일어났는데 옆구리 쪽 아팠음
그냥 흔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함
월화수 운동갔으니까 그냥 하루 쉼(늦잠)
회사 와서 파스 붙임
혼술 냠냠미
일어났는데 아직도 쑤셔서
그냥 흔한....원래 운동하면 디폴트값이니까, 근육통이라고 생각함
운동 그냥 쉼
회사에서 갈비뼈 통증 치니까 골절, 염좌, 미세실금 나와서 약간 속으로 쫄았음
금요일 피맥 냠냠미
토요일 아침, 룰루랄라-일어났는데 많이 아팠음
근육통이 아닐 수도 있겠다 싶어 동네 병원 감
사람 진짜 많아서 기다리다가 그냥 귀가할 뻔했지만 참았음
엑스레이 찍었음
3장 찍었는데 마지막 1장에서 골절 확인
10번 갈비의 뚜렷한 골절
릡걸 공인 인증받고 일단 수박 사서 귀가
수박 드니까 갈비 너무 아팠음 ㅜㅡㅜ 수박 달고 맛있음
먹고 저녁 약속 일단 감
4주 동안 술 못마시니까 일단 많이 마셔둠..행복
숙취와 골절로 하루 순삭
월 출근, 금주, 칼슘 먹음
운동 못 가는 거 너무 속상 223334444
보호대 차고 근무
많이 아픔
고통+ 고통+ 고통
기침 못함
진통제 먹으면 정신이 몽롱해서 기분이 너무 나쁨
엄청 졸리고 어지러움
화 출근, 금주, 칼슘 먹음
아아아아아아아아 왜 운동 못해
라는 생각에 아침에 스쿼트 1개 했는데, 바로 옆구리 아파서 그만둠
타투 일정 변경
힝...
륍걸은 속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