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아름다운 서점을 찾아
제주 함덕에 위치한 만춘서점.
소란스럽지 않고 따스한 햇살이 창 너머로 비치는 책방이었다.
건물 주변의 야자수가 제주 분위기를 물씬 내어준다
건물이 두개로 나누어져있다.
왠지 다른 분위기에 괜히 들뜬다.
어느 곳을 여행하든 서점을 들리는 것을 참 좋아한다.
함덕해변의 푸른 바다 색만큼이나 책이 꽂힌 서점의 색감과 내음은 깊게 기억에 남는다.
고민하며 책을 건져올리는 것도 참 즐거운 작업이다.
오후 햇살을 받으며 따스한 분위기에 잠기기 좋은 책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