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니 두려워말라"
체대에 다니는 막내가 학과 MT를 하루 앞두고 감기가 들었다. 낯선 학과 선후배들, 부담되는 술자리 등이 예상되어 마음까지 아픈 것 같다. 대학생이 되었지만 학과 MT에 불참했던 막내. 1,2학기 연이어 전액 장학금을 탈 만큼 학업에 열중했던 막내가 낯설고 불편한 세상과 만나려 한다. 그 안에서 빛이 되려고 기도하며 MT에 가기 싫은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막내는 유치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친구들은 체육입시학원 친구들을 제외하고 모두 교회를 다닌다. 교회 안에서 , 믿는 친구들 안에서 지내는 것이 좋았고 편했던 막내가 대학부에서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인싸로 대학 생활을 해보려고 한다. 빛되신 예수님을 닮고 싶어한다. 그런 도전이 처음이라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 같다.
막내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예수님, 제자들을 향해 내니 두려워말라 하심처럼 막내에게도 말씀하여 주옵소서. 담대함을 주시고,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주옵소서. 지경을 넓혀주시고, 복에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는 막내가 그 과정 중에 두려움 속에서도 한 발을 내딛는 용기를 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안전히, 무사히 , 기쁨을 간직한 MT 되게 하시고, 만남의 축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