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기도했던 적이 있다.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고,
아무렇지 않았던 과거를 그리워했다.
그렇게 쌓여갔던 걱정은
잔소리가 되었고
들어주지 않아
도리어 내 마음에 쌓여갔다.
마음의 병을 얻은듯 늘상 가슴이 답답했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까 두려웠다.
이러다가 내가 죽을것 같아,
걱정을 그만하기로 했다.
여전히 내말을 듣지 않고 마음대로이지만
나는 조금은 내려놓기로했다.
하지만 불현듯 가슴이 답답해진다.
나의 걱정은 돌이 되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는데,
가슴을 쳐내도 내려가지 않는데,
걱정하지 말란다.
때로는 그 걱정이 나를 위한 것인지 헷갈릴때가 있다.
나 혼자 이기 싫다.
나 혼자 남겨지기 싫다.
이러한 바람으로 나는 부서질 모래성을 쌓는다.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걱정을
모래성처럼 부수어버리지 말아야한다.
사랑하기에 모래처럼 쉽게 부서진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이해하고 이해하려고 하기에
모래가 될 수 밖에는
그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