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부터 희미한 빛이 비치는 어느 작은 마을,
하느님의 창조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지혜로운 하느님은 그 마을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생명체의 특징을 선물하셨네.
바다의 물고기처럼 우아하게 헤엄치고,
하늘의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집짐승과 들짐승처럼 강인하게 사냥을 하며,
땅을 기어 다니는 것처럼 고요하게 살았네.
동물들과 함께 자연과 어우러진 사람들은
하느님의 가호를 받아 행복했지만,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이 들끓어 오르면서
조화는 깨어지게 되었네.
인간들은 자유의 선택을 받고 살았지만,
자연과의 조화를 유지하는 책임을 가졌네.
그러나 어느 날, 탐욕이 그들을 사로잡고
자연을 향한 무모한 개발이 시작되었네.
산을 깎아내리고 강을 막아 세웠을 때,
숲을 베어 버리고 들을 파죽지세로 바꿨을 때,
하늘은 울부짖으며 땅은 슬픔에 잠겼네.
인간의 탐욕이 조화를 파괴하고 있었네.
하지만 아직도 희망은 남아있네.
하느님의 사랑과 가호를 잊지 말며,
우리는 다시 조화로운 세상을 창조할 수 있네.
자연과의 숨결을 되찾고, 사랑으로 손을 잡고
우리는 하느님의 창조를 이어나가야만 하네.
이 작은 마을의 사람들은 다시 일어나
자연을 지키며, 생명을 존중하고,
하늘과 땅이 어루만져 조화로운 세상을 창조하네.
하느님의 창조에 감사하며, 함께 노래하며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세상을 꿈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