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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트 May 11. 2024

디스크 스케줄링

주간 라트 2419

바쁜 점심시간에는 

남들이 많이 주문하는

메뉴를 선택하자


특별한 메뉴는

한가한 시간대를 이용하자.




FCFS(First-Come First-Served) 스케줄링 알고리즘은 디스크 스케줄링 중 가장 간단한 형태로, 먼저 도착한 접근 요구가 먼저 서비스를 받는 방법이다. FCFS 스케줄링은 디스크 큐에 일단 접근 요구가 도착하면 실행 예정순서가 고정된다는 점에서 공평하다. 하지만 헤드의 현재 위치에 가까운 접근 요구라 하더라도 도착순서가 뒤에 있으면, 앞의 접근 요구를 먼저 처리한 후 접근하기 때문에 실제로 FCFS 스케줄링은 총탐구시간이 커질 수 있다.

SSTF(Shortest Seek Time First) 스케줄링 알고리즘은 탐구시간이 가장 짧은 접근 요구를 먼저 처리하는 방법이다. SSTF 스케줄링은 FCFS 스케줄링보다 처리량이 많고 평균응답시간은 비교적 짧지만, 양 끝에 위치하는 트랙은 기아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즉, 현재 헤드 위치에 가까운 접근 요구가 자꾸 디스크 큐에 들어오면 먼 쪽에 위치한 요구들은 계속해서 대기하게 된다.

<김진욱, 이인복 공저, 2023, 운영체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185쪽-187쪽




"사장님, 제가 먼저 왔는데 왜 저보다 늦게 온 손님 음식이 먼저 나왔어요?" 바쁜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우리는 먼저 온 사람의 음식이 먼저 나오는 것이 정상이라고 누구나 생각하고 있지만,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의 입장은 좀 다르다. 바쁜 점심시간에 한 그릇이라도 더 팔아야 식당 운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리 시간이 긴 메뉴를 주문하면 사장님의 입장은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가능하면 바쁜 점심시간에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손님과 주인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이다.  



커버 이미지 출처: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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