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트 Jun 01. 2024

영상 필터링

주간 라트 2422

보이는 것이

진실이 아니다.


내가 보는 것에서

잡음을 걷어내야

진실을 볼 수 있다.




필터(filter)는 입력신호를 필터의 특성에 따라 변환하여 새로운 신호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영상 데이터에 잡음(noise)이 섞이면 화질이 저하되고, 이는 시각적인 질의 저하뿐만 아니라 영상을 처리함으로써 정보를 얻어 내는 과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잡음제거는 영상처리에 매우 중요하다.

'잡음'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정보전달을 방해하는 시끄러운 소리를 의미한다. 그렇지만 영상과 같이 소리가 아닌 신호에 대해서도 통상 잡음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특별히 영상에 대해서는 '잡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잡음을 넓게 정의하면 '인식에 쓸모없는 성분요소'라 할 수 있으나, 여기서는 좁은 의미인 '대상 또는 관측에서 발생하는 불규칙성의 성분 '요소'로 여기기로 한다. 다양한 잡음제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데, '잡음성분'이 주로 고주파에 해당되는 특성을 이용하여 저역통과 필터(low-pass filter)를 사용하기도 하고, 잡음과 신호의 통계적 성질의 차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광형. 이병래 공저, 1996.2004.2012.2018, 인공지능,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19쪽-221쪽




들은 대로 그대로 행동하였더니 상대방이 버럭 화를 내는 일을 종종 겪게 된다. 자신은 그런 뜻으로 말을 한 것이 아니란다. 그런 뜻? '그런 뜻'이 무언데? 나는 들은 내용만 알 뿐이지. 내가 어떻게 듣지 않은 내용을 알 수 있단 말인가. 아내가 하는 말, 친구가 하는 말, 정치인이 하는 말, 개그맨이 하는 말, 종교 지도자가 하는 말, 무수히 많은 말 들 속에는 숨은 뜻이라는 것이 있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그들의 말에는 진실을 감추는, 진실을 희석하는, 우회하는 잡음이 섞여 있다. 이 잡음을 걷어내야, 비로소 상대가 하려는 제대로 된 뜻을 알 수 있다. 이때에 사용되는 것이 필터이다. 그런데 이 필터는 여러 종류가 있어서 적시적소에 제대로 된 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잘못된 필터를 사용하면 오히려 오해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커버 이미지 출처: pixabay.com

이전 29화 페이징/세그먼테이션 혼용기법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