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
주어진 주제가 아닌, 원하는 주제로 바꾸세요.
영어를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먼저 무엇부터 하시나요?
어떤 부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시나요?
보통 영어를 학습한다고 할 때 영어를 가르쳐주는 곳(학원이든, 책이든, 영상이든), 즉 인풋을 위한 곳을 찾는 데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죠. 그리고 그곳에서 주어진 주제로 인풋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어떤 정보를 인풋할 때 내가 원하는 것을 미리 한번 파악해보고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과, 단순히 주어진 정보를 입력하여 처리하는 과정은 그 결과 값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정리스킬>의 저자 복주환 작가는 책에서 ‘생각만 정리했을 뿐인데, 말하기까지 잘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문장을 접하자마자 영어학습을 위해 나만의 주제를 생각해본다는것이 복주환 작가의 말을 빌려 '생각만 정리했을 뿐인데, 영어도 잘하게 될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영어학습을 위해 나만의 주제를 찾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생각을 정리해나가는 것에 그물망 이미지를 생각했습니다. 그물망이 촘촘할수록 고기가 많이 잡히듯 내가 원하는 영어주제, 즉 영어로 말을 잘해보고 싶은 주제 및 상황이 많다면 평소 어떤 인풋을 하든 내게 필요한 인풋만 내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학습에 있어 중요한 나의 현재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나에게 필요한 영어가 무엇인지 파악한다면 학습에 있어 나만의 기준이 생길것입니다. 기준이 생긴다는건 왜 영어를 익혀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목적의식을 갖게되는 것 입니다. 명확한 목적의식을 통해 영어학습의 모든 상황에서 영어를 잘 해야할 것 같고, 배우는 모든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은 두려움은 덜 하게 될 것입니다. 즉 두려움 없이 능동적으로 필요한 만큼 영어학습을 시작 해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능동적이란 말은 내게 부족한게 무언지 알고, 어디에 더 힘을 줘야할지, 어떤 피드백이 필요한 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기준으로 영어학원이든, 전화영어를 하든 선생님께 어떤 도움을 요청해야 할 지도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번 글에서 강조했던 영어를 잘해야하는 나만의 진짜이유를 찾았다면 내가 영어로 정복하고 싶은 상황들을 찾아 영어를 더 재밌고, 주어진 주제로 배우는 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막연한 영어공부에서 전략적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해보세요. 사람은 목표가 달성된 모습을 떠오를 수 있으면 그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