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동화, #환상, #백연일러스트
일러스트레이터 백연이 그리는 #한 장의 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사랑받고 싶었던 그들은
문득 메마른 몸과 가시들이 초라하게 느껴졌데요.
어느 순간,
그들이 숨어들기 시작했어요.
아름답고 아름다운, 부드럽고 부드러운
꽃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갔어요.
꽃처럼 아름다워지고 싶었던 그들은
그렇게 점차 꽃밭으로 스며들었습니다.
그런데
선인장에게도 예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을
그들은 왜 몰랐을까요?
< 숨어들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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