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레오오 Apr 25. 2022

나무 성자 물고기

부드러운 몸

딱딱한 뼈

어찌 

옆으로 누운 나무를 

몸 속에 키우느냐

뼈나무가 네 모양이구나

바늘 잎새 참 가지런하다

물살에 흔들리는

네 몸 전체가

물 속 

또 하나의 잎새구나


매거진의 이전글 정이 필요한 그대에게 달려갑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