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볕뉘 Aug 14. 2024

선택


예전에 A와 B에 인생을 두고 선택하는 드라마가 있었다. "그래 결심했어" 목소리와 함께 주인공은 A의 인생이든 B의 인생이든 두 가지 삶을 살아보는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는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관한 선택이었다. 삶은 질문과 선택에 연속이고 선택이 곧 그 사람의 가치관이고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드라마!

하지만 드라마처럼 인생이 리셋이 되거나 되돌릴 수는 없다.

한번 선택한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대가를 치르는 것이 인생인지도 모른다.

모든 인생에는 공짜는 없다. 요행도 없다. 하루하루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세상 제일 힘든 일이라는 것을

어떤 사건 사고 없이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은 다소 재미없더라도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인생이 돌아가는 삶이 진정한 삶일지 아니면 수많은 사건 사고를 헤쳐 나가면서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며, 성취감을 맛보며 살아갈지는 각자에 선택이다.

선택이란 어쩜 하나를 취하면 다른 하나는 버려야 하는 불가피한 게임일지도 모른다.

나도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왔다.

이른 나이에 독립, 빠른 결혼, 육아, 직장 생활, 사업

인생 곳곳에 선택들이 놓여 있었고 나는 참 내 의지대로 살아왔던 사람인 것 같다. 늘 선택이란 삶에 내가 끌려가기보다는 내가 주도적으로 끌고 갔다는 생각이 드는 것 나의 오만함인가!

그래서인가 문득문득 피로감이 몰려온다.

현재에 내가 과거에 나에게 잘 살아왔다고 살만한 인생이었다고 지금 죽어도 여한은 없다고 이 한 세상 잘 놀았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

그러기에 난 아직 무엇인가 계속 결핍된 상태인 것 같고 무엇인지 모르지만 늘 삶에 목이 마르다.

채워지지 않는 허기진 그 무엇인가가 매번 나를 붙들어 세운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걸어 나가게 하는 것은 나의 가족이고, 관계 속에 나의 사람들이며, 책을 읽는 행위와 쓰는 행위이다.

선택과 책임은 마치 새의 두 날개와 같아서 날개를 균형 있게 펼쳐야 우리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다. 선택은 우리에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책임감은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다. 선택과 책임,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삶은 비로소 아름다운 인생이 될 것이다.     

나는 농담 삼아 국어와 수학을 잘했다고 한다. 나의 주제와 분수를 안다.

이 이치는 삶을 살아내는 동안 시간이 건네주는 힌트였고 경험이 준 답안이었다.

행복을 좇아 살아왔지만 그 쫓은 과정 과정 하나하나가 행복이었음을 이제 비로소 안다. 수없이 스쳐간 사람들, 남아 있는 사람들, 나는 삶이 허무하다고 느낄 때마다 주변 관계에서 힘을 얻을 것이며 책이 위안을 줄 것이고, 쓰기의 행위가 버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예전에 A와 B에 인생을 두고 선택하는 드라마가 있었다. "그래 결심했어" 목소리와 함께 주인공은 A의 인생이든 B의 인생이든 두 가지 삶을 살아보는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는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관한 선택이었다. 삶은 질문과 선택에 연속이고 선택이 곧 그 사람의 가치관이고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드라마!

하지만 드라마처럼 인생이 리셋이 되거나 되돌릴 수는 없다.

한번 선택한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대가를 치르는 것이 인생인지도 모른다.

모든 인생에는 공짜는 없다. 요행도 없다. 하루하루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세상 제일 힘든 일이라는 것을

어떤 사건 사고 없이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은 다소 재미없더라도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인생이 돌아가는 삶이 진정한 삶일지 아니면 수많은 사건 사고를 헤쳐 나가면서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며, 성취감을 맛보며 살아갈지는 각자에 선택이다.

선택이란 어쩜 하나를 취하면 다른 하나는 버려야 하는 불가피한 게임일지도 모른다.

나도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왔다.

이른 나이에 독립, 빠른 결혼, 육아, 직장 생활, 사업

인생 곳곳에 선택들이 놓여 있었고 나는 참 내 의지대로 살아왔던 사람인 것 같다. 늘 선택이란 삶에 내가 끌려가기보다는 내가 주도적으로 끌고 갔다는 생각이 드는 것 나의 오만함인가!

그래서인가 문득문득 피로감이 몰려온다.

현재에 내가 과거에 나에게 잘 살아왔다고 살만한 인생이었다고 지금 죽어도 여한은 없다고 이 한 세상 잘 놀았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

그러기에 난 아직 무엇인가 계속 결핍된 상태인 것 같고 무엇인지 모르지만 늘 삶에 목이 마르다.

채워지지 않는 허기진 그 무엇인가가 매번 나를 붙들어 세운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걸어 나가게 하는 것은 나의 가족이고, 관계 속에 나의 사람들이며, 책을 읽는 행위와 쓰는 행위이다.

선택과 책임은 마치 새의 두 날개와 같아서 날개를 균형 있게 펼쳐야 우리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다. 선택은 우리에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책임감은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다. 선택과 책임,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삶은 비로소 아름다운 인생이 될 것이다.     

나는 농담 삼아 국어와 수학을 잘했다고 한다. 나의 주제와 분수를 안다.

이 이치는 삶을 살아내는 동안 시간이 건네주는 힌트였고 경험이 준 답안이었다.

행복을 좇아 살아왔지만 그 쫓은 과정 과정 하나하나가 행복이었음을 이제 비로소 안다. 수없이 스쳐간 사람들, 남아 있는 사람들, 나는 삶이 허무하다고 느낄 때마다 주변 관계에서 힘을 얻을 것이며 책이 위안을 줄 것이고, 쓰기의 행위가 버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이전 05화 끄적끄적 글 쓰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