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순희 Apr 05. 2024

<밀레니얼의 반격>- 작고 빠른 서비스로 승자가 되다


후배와 공동 창업한 아이위랩에서 2010년에 카카오톡 서비스를 내놓았다. 거의 같은 시기에 다음커뮤티케이션도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마이피플을 출시했다. 하지만 다음의 기존 서비스들과 아이디 및 서비스를 연동한 마이피플은 성장세가 느렸던 반면, 전화번호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었던 작고 빠른 서비스인 카카오톡이 승자가 됐다. 아이위랩은 카카오로 사명을 사명을 바꾸었고 카카오톡은 소셜 게임으로 수익 모델을 만들어 모바일 시대를 재패하는 기업이 됐다. 

-<밀레니얼의 반격>, p.150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카카오톡의 성공은 작고 민첩한 서비스의 승리를 상징한다. 2010년에 출시된 카카오톡은 간단한 가입 절차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경쟁자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마이피플을 빠르게 앞섰다. 


디지털 세계에서 속도와 단순함이 승리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 것은 사용자의 마음을 간파해 속도와 단순함을 선택했기에 가능했으리라. 








이러한 단순성과 신속한 실행 원칙은 메시징 앱을 훨씬 뛰어넘어 토스 및 카카오뱅크와 같은 기업과 금융 부문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초기에는 단순 송금 앱이었던 토스(Toss)가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토스는 고객의 니즈에 집중해 전통적인 은행 업무의 복잡성을 제거했다. 그 결과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달성했다. 



마찬가지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의 광범위한 사용을 활용해 모바일 우선 접근 방식으로 뱅킹에 혁명을 일으켰다. 디지털 네이티브 인구의 요구 사항에 맞게 빠르고 번거롭지 않은 뱅킹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마도 이러한 사례는 보다 광범위한 추세를 보일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는 속도, 편의성 및 고객 중심의 혁신을 우선시하는 서비스가 규모가 크고 느리게 움직이는 대기업 경쟁사를 능가하는 경향이 있다. 속도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은 책을 쓰거나 출판을 할 때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오늘날의 디지털 환경에서는 신속하게 적응하고 가치를 제공하는 능력이 성공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작고 빠른 서비스를 할 때만이 승리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지 싶다. 이러한 원칙을 수용한 개인과 조직만이 디지털 세계의 복잡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영향력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내지 않을까. 







#밀레니얼의반격 #더퀘스트 #전정환 #토스 #카카오 #진순희 #한국책쓰기코칭협회 #종이책코칭지도사 #전자책출간지도사 #독서모임운영지도사 #자기주도학습사 #책놀이지도사 #시니어책놀이지도사 #생성형AI융합교육지도사 




매거진의 이전글 무엇을 살리고, 어떻게 변화시켜 새롭게 다가갈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