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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

by 회색달

열심히다.

유유히 그리고 끊임없이.


수면 위, 보이지 않는

밑그림이라도 그린양

잠시 호흡 다듬어 다음을 그린다.


하루를 버티며 열심히다.


바람과 너울에 금세

지워짐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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