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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by 회색달

세상 마지막 날 나의 묘비는

대리석 보다 나무가 낫겠다.

바쁘게 사느라 보지 못했던

해와 바람과 풍경을 적당히

즐기다 스스로 그만둘 테니.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더

많이 보고 듣고 느끼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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