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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담담글방
Nov 20. 2023
담담글방 첫 원고 교정 작업이 끝났다
오늘 저녁이 다 되어서야 10만 자 분량의 원고 1차 교정을 끝냈다.
내 원고는 아니고 전에 브런치에도 소개한 적 있는
12년 차 경단녀 엄마의 취업기, 아니 그보다 취업
과정에서의
자기 성찰을 담은 글에 가깝다.
해남에서도, 다녀와서도 이런저런 개인적인 일들로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모처럼 오랜만에
몰입이라는 걸 해봤다.
2월 첫 계약이래 가장 먼저 들어온 완고(완성된 원고)이고 기획부터 시작해 리뷰 과정에서 많은 소통을 한 원고라 의미가 남다르다.
<면접 보러
가서
만난 여자>라는 제목도 참 마음에
든다.
아직 표지는 안
나왔지만
작가님이 직접 그린 표지
시안이
좋아서 벌써 만족스럽다.
어떻게 보면 무슨 그림인지 이해가 안 갈 수 있지만 독자님에게 해석의 여지를 열어두고 싶다는 게 작가님 의견이다.
표지와 2차 교정 등 후반 작업을 잘 마무리해서 12월 출간하는 게 목표다.
창원 민들레책밭 대표님도 초고를 완성해서 보내주셨다. 역시 12월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림책과 대본집도 12월...
원래는 내 고성 에세이도 12월 출간이 목표였다.
후배가 인터뷰집을 준비 중인데 그것도 12월을 생각했지만 일정을 다시 잡아봐야 할 거 같다.
인터뷰집 2개도 진행 중이다.
출판사 일이 생각보다 지난해서 다른 원고를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다. 그 결과물이 연말에 몰릴 예정이다.
대문자 PPP형 인간이지만 짜임새 있게 중단기 일정을 관리해 보려고 한다.
글 쓴다는 핑계로 한량처럼 놀러 다니는 시간도 당분간 없을 예정이다.
어제 <면접> 작가님
(?)
과 함께 갔던 이슬아 작가님 강연.
강연 이후
카페에서도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차기작 10개 정도를 함께하고 싶다
해주시니 감사할 뿐이다.
일단 다음 책 제목도 정해졌다.
<불편한 보너스>
작가님이 지은 제목인데
대략적인 얘기는 들었지만
글로
는 또 어떻게 표현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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