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옥의 팬입니다
지난주 새벽에 넷플릭스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재방송을 보려다가 장만옥이 출연한 영화 <첨밀밀> 포스터가 뜨길래 잠깐 넋이 나갔다. 아내가 “장만옥이 좋아 내가 좋아?”라고 물었고 나는 곧바로 장만옥이라 대답했다. 분노한 아내는 “나가서 장만옥이랑 살아!”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내가 이제 와서 어디로 어떻게 장만옥을 찾아갈 것이며 언제 광둥어니 영어니 불어니 다 새로 배워(장만옥은 불어도 잘한다. 전 남편이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다) 그녀와 사귄단 말인가. 그냥 아내에게 잘 보이면서 죽은 듯 사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