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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컴피아워 스튜디오 Dec 13. 2020

휴식, 그 편안한 시간의 소중함

Time to Unwind


https://youtu.be/rsDovAbS41o


이번 영상을 준비하면서 ‘시간’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막연히 생각해봤다. 

여러 가지 감상들 중에 느긋함보다는 조급함에 가까운 느낌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흔히들 하는 얘기지만, 시간은 언제나 부족한 것만 같고, 속절없이 흘러가버리는 데다가, 나를 재촉하기만 하는 존재 같다. 특히 효율과 신속함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서는, 바쁘지 않게 보내는 시간이란 곧 낭비한 시간으로 여겨질 때도 분명 있다. 성실함이란 분명 칭찬받아 마땅한 미덕이지만, 나를 위한 시간 확보가 죄책감을 가져야만 하는 일탈은 아닐 것이다. 


Sometimes the most productive thing you can do is relax.
때로는 휴식을 취하는 일이 가장 생산적인 일입니다.
-Mark Black


마크 블랙의 말처럼, 휴식은 나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당한 투자라고 본다. 사람이 기계도 아니고, 워라밸이란 단어가 괜히 생겨나지는 않았을 테니.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아도, 또 스스로를 돌아보아도, 아직까지 ‘충분한 휴식시간의 확보’는 의식적인 노력이 다분히 필요한 부분 같다. 경쟁에서 뒤처지진 않을까 하는 조급함이란, 현재에 대한 불만족과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음악을 듣는 행위는 상당히 효과적인 휴식 취하기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에는 온갖 걱정과 불안으로 복잡한 머릿속을 잠재워주는 힘이 있다고 본다. 잔잔한 피아노 음악이던, 신나는 비트의 대중음악이던, 취향에 맞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머릿속이 그 선율로 채워지기 마련이다. 음악을 듣다가 그대로 잠에 빠져도 좋고, 멍하니 창밖을 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좋다.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에 잠시 쉼표를 찍고 느릿하게 심호흡을 해보는 시간. 한 해를 보내며 뒤를 돌아보는 지금이 적절한 시기가 아닐까. "무릎을 굽히는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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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W &

Comfy Hour Stud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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