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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컴피아워 스튜디오 Dec 20. 2020

기분 좋은 아침을 여는 시간

아침에 듣기 좋은 노래 모음 | 기분 좋아지는 음악, 공부 음악


https://youtu.be/MDU6q25GDoI


아침을 알리는 새소리와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밝은 햇살,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에 나풀거리는 새하얀 커튼. 상상만으로도 아름다운 장면이지만 삭막한 도시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직장인에게는 아쉽게도 먼 나라 이야기다. 평일의 아침이란 언제나 ‘조금만 더 자고 싶다’와 ‘늦으면 안 된다’의 충돌이기 마련.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이 달라서 슬픈 비극의 가장 보편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특히 전날 야근이라도 했다면 미처 다 풀지 못한 피로가 어깨와 등허리에 덕지덕지 달라붙어 자꾸만 나를 다시 침대로 끌어당기는 것만 같다. 세상에서 가장 무겁다는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하고 알람과의 전쟁을 치른 끝에 일어나 앉기까지 성공했다고 해도,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이럴 때 내가 즐겨 사용하는 처방은 뜨끈한 커피 한잔과 적당히 잔잔하고 적당히 경쾌한 배경음악이다. 목으로 넘어가는 한 모금의 커피가 따듯하게 몸을 데우고, 귓가를 두드리는 음악이 서서히 몸에 활력을 되찾아준다. 이런 소소한 외부 자극에 정신이 조금씩 돌아오면, 비로소 오늘의 할 일을 차근차근 머릿속에서 정리해 나간다.

바로 이때 갖는 마음가짐이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지를 정하는 갈림길이 아닐까 싶다. 적당한 의무감으로, 큰 의욕은 없지만 해야 하니 어쩔 수 없다고 느끼며 일상을 준비하는 것. 이에 반해 오늘 하루 간의 노력이 미래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큰 그림을 그리는 것. 이러한 태도의 차이는 생각보다 큰 변화를 가져온다.

의무와 부담감으로 얼룩진 아침이 아닌, 희망과 활력으로 시작하는 아침. 스스로 마음을 다잡기가 힘들다면,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명언들을 살펴보는 것도 작은 도움이 되곤 한다.


The only difference between a good day and a bad day is your attitude.
좋은 날과 나쁜 날의 유일한 차이점은 당신의 태도이다.
– Dennis S. Brown


Make each day your masterpiece.
하루하루를 당신의 걸작으로 만드세요.
-John Woo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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