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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좋아하는 일은 직업이 될 수 있을까?

진로에 대해 고민들 중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번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어떤 분은 어렵게 취업을 해도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회의를 느끼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좋은지, 잘하는 일을 하는 것이 좋은지를 물어봅니다.


또는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서 일로서 하더라도 

왜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왜 돈을 못 벌까 원망을 합니다. 

자신이 선택했으면서도 말이죠. 


먼저 그렇다면 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돈이 안될까요?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것이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일이 아닐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사회에서 돈이 되는 직업은 

그 일에 대한 수요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변호사와 의사가 우리 사회에서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입니다. 

왜냐하면 변호사와 의사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급한일이 있죠.

즉 구속되거나 죽게 됩니다. 



의사는 예로부터 돈을 버는 쪽으로는 

인기가 쭉 있어 왔던 직업입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중인으로 

천대 당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후진국 시절에는 수출하는 직군이 

의사보다 돈을 더 벌었습니다.

중진국으로 들어서면서 선진국 반열에 오르자 

국민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의료비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죽으면 돈도 필요 없습니다. 

필요성과 급박한 측면에서 의사는 

구속여부를 가르는 변호사보다 급하고 중한 일입니다. 


좋아하는 일들은 그 사람이 여가에서 

접했던 일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화, 게임, 여행과 같은 소비적인 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가를 즐기면서 돈도 벌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들의 수요는 경기 호황에서는 

어느정도 일리 있는 말입니다. 


경기에 민감한 것이 바로 문화에 관련된 일입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흥청망청하다가 

경기가 안 좋으면 허리띠를 졸라매고 

1차적으로 문화 및 여가에 관련된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 


행사 사회를 다니던 인기 mc가 코로나 시절 일이 없어지자 

음식배달 라이더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행사는 필수적인 일이 아니고, 배달라이더는 사람이 먹고 사는 필수적인 일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적인 의, 식, 주에 대한 관련되어 있는 일인가 

혹은 생명에 관한 급박한 일인가 구속될 정도로 급박한 일인가 

아니면 없어도 되는 일인가에 따라서 그 직업의 수입이 정해집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일은 돈이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것은 

그 분야에서 탑클래스의 재능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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