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기획이 필요하다.

내 마음의 주인이 되기 위한 미라클모닝

아침에 일어나니 우연히 쏟아지는 햇살에 행복해 지는 날이 있습니다.

커피머신에서 향기로운 커피가 추출되는 소리를 들으면서 황홀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날은 잠을 잘 못 잤는지 머리가 아프고 찌뿌둥한 날도 있고, 

눈을 뜨자마자 찌질한 현실을 마주하니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듯 늘 내것인 마음에 휘둘리며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늘 편안하고 잔잔한 호수같은 마음을 갖고 싶다면

늘 행복한 마음을 갖고 싶다면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획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마음이 바뀌기를 원한다면 문득 드는 생각과 마음이 달라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하루의 마음을 기획하는 일 중에 요즘 유행하는 것은 ‘미라클 모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그것도 남들이 일어나지 않을 이른 시간에 일어나 

정해진 루틴에 따라 행복한 마음이 들도록 하는 몇가지 의식을 행하는 것입니다.

할 엘로드가 ‘미라클모닝:당신의 하루를 바꾸는 기적 아침 6분이면 충분하다’라는 책을 통해 소개한

‘미라클모닝’은 최근 SNS에 해쉬태그를 달며 젊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새벽 4~6시에 기상해 독서, 명상, 운동, 영어공부, 재테크 등의 루틴을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자는 잠들기 전 활기찬 아침을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잠이 든 후 아침에 일어나 침묵, 확신의 말, 시각화, 운동, 독서, 일기 등으로 

아침을 채우면 삶을 개선하고 인생을 구원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도 역시 아침의 습관을 변화시켜 마음을 바꿔보려는 기획의 일종입니다.

마음을 바꾸기 위해 꼭 4시에 일어나거나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자기확언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나 영어공부 재테크 운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내 마음의 상태를 인식하고 

어떤 상황이나 행동을 했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기분이 나빠지는 지 알아차리기만 해도 

내 마음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