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 이쁘죠
심심해서 올리는 개자랑 시리즈 2탄입니다.
아래가 1탄이구요.
https://brunch.co.kr/@artiswild/191
올해로 4살이 되는 믹스견 친구.
고향집 개에요.
아주 순하고요, 점잖아요.
거의 짖지않고 뛰지도 않고 간식을 보채지도 않아요.
항상 궁둥이를 들이대는 궁둥개입니다.
사람의 손이나 팔위에 얼굴을 척 들이대는 애교쟁이.
안쓰다듬어주면 눈치를 보다 그냥 가지요.
겨울, 가을에는 털을 짧게 깎지 않아요.
저는 개털 알러지가 있어서 이 친구의 긴털에 치명적 영향을 받지만, 귀엽고 따끈하니 참읍시다.
잠이 와도 사람 구경을 하고 싶어하는 개.
멍코.
맛있는 거 있는 척하면 냄새 맡으러 와요.
없으면 콧김 촥! 뿜고 감.
개의 뒤통수.
안긴 개.
졸린 개.
잠든 개.
사람이 궁금해서 목을 꺾고 자려는 개.
앞에 앉은 저를 구경하다가 기억 모양으로 잠들었어요.
끝^^)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