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샤오미의 아이템, 샤오미 밴드 5를 구입했다. 평소에 시계도 잘 차지 않는데 구미를 당기는 요소가 딱 하나 있었다.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렸다.
샤오미 밴드5
샤오미가 기계를 만들면서 애플에 있는 기능 중 효율적인 것만 탑재하면서 디자인은 애플만큼 심플하게 만드려고 노력한다는 기사를 봤다.
'스트레스 지수'를 밴드에 넣으면서 개발자들은 어떤 점을 노린 걸까? 단순히 인간의 감정 상태를 숫자로 나타나는데 그치지 않는다. 손목들 들어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는 버튼을 누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깨달음'이 발생한다.
'지금 나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나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이미 알아차린 상태에서 상태를 측정하는 1분 남짓한 시간에 움직임이 없어야 한다. 잠깐 멈추고 호흡도 고르는 시간이다. 1분 남짓한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감정을 바로 알아차렸기에 하늘 위 구름처럼 흘러가게끔 놔두면 유유히 흘러가게 된다.
그렇게 한 겹 무거운 감정을 날려 보낸 후에 '호흡하기' 옵션을 사용한다. 최소의 시간 1분 동안 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혼자 있다면 방해받지 않겠지만, 일을 할 때 사용한다면 호흡을 깊이 오랫동안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