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집에만 있으니 유튜브를 끊임없이 본다.
아이는 데이케어에 보내고 나는 혼자 집에서 살림을 하노라면, 끊임없이 무언가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음식유튜브를 보다가 경제, 영화, 과학상식, 사회인문, 노래, 뉴스까지 다 유튜브로 볼 수 있다.
계속 보기 3개월. 나도 유튜브를 하겠어!
이렇게 얘기하고 영상을 찍고 편집을 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런데 말이죠...
글도 꾸준히 안 쓰는데 유튜브를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든단 말입니다.
집에서 하는게 없으니 음식 하는 거라도 기록을 해보자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글을 다이나믹하게 재미있게 쓸 수 있는 거보다 소소하게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는게 더 좋아보였으니까.
요즘은 영상시대다.
책읽기가 너무 힘들다.
생각이 파편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