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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모의달빛정원 Mar 12. 2019

[독서치료] 독서로 심리치료를 한다고요?

독서치료 원데이 특강 후기 모음

요즘 저는 새로 나온 제 책을 홍보하고, 상담의 문턱을 낮추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원데이 독서치료 특강]입니다. 교육과 상담 현장에 계신 분들, SNS를 통해 소통하는 지인들과 경험수집잡화점의 회원들이 그 대상입니다. 독서치료의 매체가 얼마나 다양한지, 언어 상담의 한계를 보완해주는 장점, 그리고 그림책테라피의 매력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제 셋째 아이 <궁금해요, 모모쌤의 독서테라피>입니다. 출간 기획에서부터 매체 선정, 실제 수업에서의 적용과 보완, 디자인 작업, 교정, 인쇄와 출판사 계약까지 눈물겨운 노력으로 탄생한 아이입니다.


이번 시즌1의 매체는 <곰씨의 의자/노인경/문학동네>를 선택했어요. 평소에 잘 거절하지 못하고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적절한 투사와 동일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는 좋은 작품이기 때문이죠.


이 책은 대상이 정해져 있어서 제가 직접 수업을 하면서 소개하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현장에서 상담을 하고 계신 전문상담교사분들과 상담심리사들께 홍보를 하고 있고, 마음치유학교와 타 대학에서도 원데이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 노인경 작가가 관계에서의 조화를 중요시하면서 거절하지 못하고 마음 고생을 하는 캐릭터를 잘 만드신 것 같아요.


우선 상담심리사와 교사, 전문상담교사들을 위한 원데이 특강의 후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서강대 교육대학원 심리상담실에서 원데이 특강이 계속됩니다.


‘인터넷 과의존 청소년’을 위한 상담과 프로그램 기획에 도움을 받고자 당당히 외근 신청서 쓰고 온 참가자입니다. 독서테라피를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 기대도 많았고 한편으로는 너무 딱딱하거나 어려운 통찰을 요구할까 살짝 부담도 있었는데요. 교육 콘텐츠인 그림책을 읽는 것부터가 테라피의 시작이더라고요. 여러 가지 나의 모습이 보였고 이것들의 실체를 교육시간에 온전히 마주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잘 받아주시는 치료사님의 이끄심에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하트하트 게임도 매체를 활용하면서도 정서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다른 교육들도 궁금해요. 모모쌤~

-  이@현 샘


원데이 독서치료 정말 좋았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을 상담하면서 언어 상담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는데, 원데이 독서치료에서 힌트를 많이 얻은 것 같습니다.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얻은 노하우를 대가 없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정규 클래스가 열린다면 정말 듣고 싶을 만큼 유익했습니다. 수고해주신 엄혜선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나@ 샘


저는 짧은 강의 정도 듣겠다는 생각으로 갔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다뤄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특별히 정서 표현과 정화에 초점 맞춰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발문 해주신 것이 인상적이었고, 나중에 현장에서도 그렇게 학생들과 상호작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였지만 유익한 시간 감사합니다.

- 위@람 샘


오늘 자신의 감정을 다양하고 깊게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학교 장면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팁을 알려주셔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에게 적용해보고 싶어요! 나이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도 적용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좋은 그림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경 샘


서강대 교대원 선배인 엄혜선 쌤의 친절한 안내문을 받자마자 고민은 No! No! 바로 가까운 과 지인들에게 함께 듣자 연락함과 동시에 신청을 했습니다. 다들 사정이 있어 못 듣는단 말에 실망하고 아쉽기도 했지만~ 일단은 나부터 신청하자란 생각에 신청 댓글을 바로 쓴 제 자신이 참! 맘에 듭니다. [곰씨의 의자] 그림책을 읽으며 정서 정화를 느낌을 시작으로 감정카드와 하트하트 카드, 엄혜선 쌤의 발문을 통해 제 맘을 슬며시~ 들여다보고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상담”이라는 길에 함께 들어섰지만 각자 또 다른 고민과 감정들을 함께 나누며, 잠시 바쁜 삶 속에서 쉼표를 찍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담자의 맘을 달래주기에 앞서 자기감정을 알아차림이 먼저이기에, 오늘의 이 시간을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했음을 마음 깊이 느낍니다. 후배들에게 좋은 시간을 나눠주신 엄쌤과 자신의 시간과 마음을 나눠준 선후배 서강 상심인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김@래 샘


그림책으로 저의 정서와 행동을 탐색하고 타인과 함께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남녀노소 가볍게 시작해 깊고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같습니다. 다음 단계도 꼭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 한@영 샘


독서치료가 무엇인지 지식적으로 알고 배우는 것은 물론, 실제 내담자와의 상담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과정을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 여@솔 샘


우연한 기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것 같다. 직접 체험하면서 잠시 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이@진 샘


엄마를 위해 딸이 만들어 준 표지입니다.


독서치료를 처음 접해봤는데 책의 이야기를 통해 제 감정을 찾아가고 표현해 볼 수 있었던 경험이 신선하고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집단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유용한 기술들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한@경 샘


* 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자료와 도구 활용방법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서로가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 어떠한 부분을 알아갈 수 있는지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제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힐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강의에 한번 더 참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혜 샘


짧은 그림책이었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강렬한 내용이었어요. 초반에 제 감정을 탐색하면서 자연스럽게 근황 토크를 나눌 수 있게 된 것 같고, 덕분에 라포 형성이 빠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책 내용에 맞는 적절할 질문들도 좋았고요!!

- 최@진 샘


청소년 상담을 하는데 적용하려고 들었는데 직접 몸으로 체험해보니 내 정서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림책을 혼자 읽었을 때보다 함께 나누니 시야가 넓어지며 마음이 풍부하고 따뜻해졌던 것 같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  전@규 샘 -


정말 알찬 수업이었습니다. 2시간이 금방 간다고 느껴질 만큼 재밌었어요. 그림책 내용도 좋지만, 서로 주목하는 부분, 기억에 남는 부분들을 나누는 경험을 하니, 이야기가 더 풍성하게 느껴지고 확장된 시야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저희가 이야기를 하면 모모샘이 다른 심리적인 차원들과 연결된 것까지 설명해주셔 더더 확장된 이해와 공감도 할 수 있었고요. 이 프로그램은 공감을 말이나 글로 배우지 않고,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같아요. 더 다른 프로그램들도 배우고 싶어요~! 또 열어주세요~~.

- 장@지 샘 -


학교현장에서도 사용 가능한 실제적인 독서치료 수업이었습니다. 모모샘께서 차분한 목소리로 잘 이끌어주셔서 즐겁고 편안하게 참여했습니다. 감정카드놀이는 흥미롭고 깊이 있게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홍@정 샘 -


우선 선배님이 직접 학교로 찾아와 주셔서 좋은 강의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독서치료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떤 건지는 몰랐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되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동화책이랑 그림카드를 활용해 진행하는 상담이라 확실히 학생들에게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상담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오늘 강의 들으면서 저도 되게 재밌었어요~ 이번 학기에 교생실습에 나가는데 한번 활용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치료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김@영 샘 -


우선, 수업이 정말 즐거웠던 거 같아요. 그림책을 통해 이루어지다 보니까 더 몰입되고, 그러면서 감정을 만나는 게 덜 두려웠던 거 같아요. 학교 현장에서도 적용되기 좋을 거 같고 아이들도 저처럼 재밌어할 거 같단 생각을 했어요! 시간이 언제 흘렀는지 모르겠어요!!

-  전@희 샘 -


이전에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매체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직접적으로 경험을 나누었다면 용기내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책을 통해 정서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새로웠습니다. 현장에서도 꼭 사용해보고 싶어요!

- 정@희 샘 -


강의를 신청하기 전까지 많은 갈등이 있었어요. 잘 모르는 분야인데 내가 들어도 되는 걸까? 쉬고 싶은데 강의 듣고 뒤에 이어서 수업을 들으면 피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신청을 하기 전 그리고 ‘독서치료’ 강의를 들으러 오기 전까지 드문드문 이어졌어요. 그런데 선생님과 함께 선배님과 함께 수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태한 생각을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을 정도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을 듣고 무언가를 얻어서 좋았다는 감정보다는 그냥 이 시간이 참 좋았어요. 차분하면서도 유쾌한 이 공간에서 긴장을 비우고, 감정을 나누고... 참 편안했던 것 같아요. 거절과 관련된 내용이 그림책의 주제였지만 저는 오늘 감정과 공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 것 같아요.  오늘과 같은 좋은 순간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었음 해요. 다른 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기분들한테 계속 추천했어요. 최고!  생각, 감정, 그리고 학문적인 측면에서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요! 그러려고 노력하고도 싶어 졌고요. 감사합니다.

-  안@진 샘 -




다음은 [경험수집잡화점] 회원들의 모임입니다. 

직업도, 관심사도 다양한 분들이 서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하며 인증하는 모임입니다. 저는 주로 글쓰기와 영어 회화, 아침 의식, 내 삶의 한 컷방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대인관계에서 '나는 얼마나 잘 거절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을 매체로 선택했어요. 모두들 두 번씩 읽고 인증까지 하시면서 열심히 오늘을 기다리셨지요.


원데이 특강이 열렸던 대학의 아름다운 캠퍼스입니다.


살짝 긴장하며 저자 사인을 하는  저입니다.


독서치료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그럼 후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모모님이 가끔 공유해주시는 동화책 이야기가 늘 재밌어서, 한 번 꼭 독서치료를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동화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갔는데요, 어린이 코너에 따로 '유아코너'가 있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아이들이 편하게 신발을 벗고 바닥에 앉아 책을 보는 걸 보니 참 좋았습니다. 나름대로 동화책을 좋아해 서점에 들르면 종종 가기도 하는데, 도서관에서 만나는 많은 양의 동화책은 또 다르더라고요.

  강의는 크게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책의 내용을 공유하며 서로 인상 깊었던 장면을 나누고, 활동지를 이야기로 풀어보는 활동을 먼저 했습니다. 같은 책이고, 심지어 같은 장면 안에서도 다른 감상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들여다보며, 같은 상황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걸 깨달아서 좋았고 공부가 됐어요.

  두 번째는 게임 활동으로, 하트 하트라는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게임을 하며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감정을 찾아주는 행위를 해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경우 감정이 아닌 생각을 말하는 것을 보았고, 또한 같은 상황에 대해 서로 다른 감정을 느끼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이미 친분이 있던 분들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던 점도 좋았습니다. 곰씨의 의자 책을 읽으면서, 또한 과정을 통해, 예전과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거절 하기가 어려움. 예전에 저를 많이 힘들게 했던 문제를 책과 활동에서 다뤄주셔서 과거의 내가 많이 힘들었던 것을 기억해내고, 또 개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을 다시금 알 수 있었어요. 또한 절 괴롭게 한 상대방에게도 나름의 입장이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을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모모님의 노련한 진행 아래 이뤄져, 신나고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이고 마음이 찡했습니다. 현재 하고 계시는 8주 과정 마음치유학교의 독서치료에 더 관심이 생겼습니다!!!  좋은 강의 진행해주신 모모 엄혜선 샘! 감사드립니다!!

- 강개미님


곰씨의 의자를 읽으면서도 꽤나 감정이입이 됐어요. 토끼들이 좋지만 거절을 못하는 모습을 보며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죠. 하지만 그저 느낄 뿐이었어요. 그것이 무슨 감정인지, 그리고 반대로 토끼들은 어떤 감정이었을지 생각보다는 그저 보면서 느낄 뿐이었죠. 그런데 모모님의 독서치료를 하면서 감정에 조금 더 솔직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책 속의 순간순간에 곰씨는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반대로 토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죠.

 그리고 이번 시간은 다른 분들을 알아가는 시간도 될 수 있었어요. 같은 상황을 봄에도 모두가 다른 생각을, 다른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적으로 볼 수 있었죠. 이것을 가족이나 혹은 친구들끼리 하면 조금 더 깊은 면까지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아무쪼록 모모님 덕분에 감정에 대해, 내 생각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는, 집중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임@님


 1회로 진행되는 수업이어서 큰 기대를 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좋은 강의는 여운이 크게 남는 것 같습니다. 서로 웃고 울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상대를 알게 된 부분도 크지만 몰랐던 자신을 알게 된 부분이 가장 컸습니다. 무엇보다 하트 게임을 통해 상대의 감정을 읽어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어떤 상황을 제시하고 그 상황에서 느꼈을 감정을 추측하고 이야기하면서, 인간관계에서 조금 더 세심하게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배려하는 지혜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훌륭한 진행자 덕분에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모쌤 여윽시~~~엄지 척!!

그리고, 곰씨 고마워. ^^

- 봄햇살님


이것도 딸이 망고보드로 뚝딱 만들어 주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이 어떤지 알 수 있었고 사람들 대인 기피증이 있었는데 다시 사람들을 만나니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겠구나 자신감이 생길 수 있겠구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는 건 아닌지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서 무언가에 집중해보고 싶은 용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한 직장에서 18년 넘게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회계업무 하고 있어요. 20년 채우고 퇴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2년 남았어요. 그전에 무언가를 찾아야 하는데 답을 못 찾고 있어요~.

모모님의 차분한 모습으로 웃으면서 강의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10년 이상 상담업무 노하우를 가진 게 이런 거구나. 부럽다. 난 뭐지? 이런 생각도 해봤네요. 남과 비교 안 하면 좋은데 비교로 저 스스로를 힘들게 하네요. 어제 긴장했었는지 집에 가자마자 잤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하늘미소님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기대하고 간 특강. 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그동안 잘 생각해보지 않았던 스스로의 감정을 이 시간에 돌아보고 발견할 수 있었고, 참석하신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같은 이야기와 상황에서도 사람들의 시각이 얼마나 다양한 지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울 정도였어요~. 모모쌤의 독서테라피 짱입니다!! 2번 들으세요~.

- 피터님


하트하트 게임으로 신나는 독후활동


평소 심리 치료에 관심이 많았어요. 저 자신도 위로받고 싶기도 했고, 다른 사람과 공감 나눌 시간도 가져본 적이 없어서 더 끌렸어요.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즐겁고 슬프고 온갖 감정을 모두 맛보았어요. 아마도 모모님의 탁월한 리드 덕분이겠지요. 저는 글 쓰는 모임을 이끄는 입장이라 더 호기심이 크기도 했어요. 가능하다면 모모님께 많이 배워서 글쓰기에도 적용해보고 싶어요. 아주 미미할지라도 말이지요. 새로운 경험을 맛보게 해 주셔서, 친절하게 반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게다가 선물까지. 하트 게임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었어요. 곰씨에게 제 내면을 비춘 경험을 한 것 같아요. 곰씨와 제가 비슷한 면이 많다고 느꼈어요. 동화책이 마음에 안정을 주네요. 그리고 거절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재미와 감동으로 배웠어요. 앞으로 거절을 습관처럼 해야겠어요. 그래야 제가 편할 테니까요. 많이 배워서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도 꼭 초청해주세요. 다른 유료 강의도 많이 만들어주시고요. 감사합니다.

- 공심님 


동화책을 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도 어쩌면 곰씨와 같은 상황이 많지 않았나 해요. 그때마다 저는 곰씨처럼 자신의 파괴하기보다는 회피했던 것 같아요. 갈등을 싫어하다 보니 대부분 상대의 요구를 들어주고, 착한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고 싶어 늘 도와주고, 들어주었던 것 같아요. 사실 그러면서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다 보니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아요. 문제는 시간이 너무 없는 거죠. 저도 정 어려운 것 거절을 살며시 해보려 해요. 처음에 거절하는 게 나중을 위해 더 좋은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렇게 책으로 대화를 나누고 카드로 서로의 감정을 나누어서 좋았어요. 모모님의 잔잔하고 모두를 배려하는 따뜻한 강의 진행 방식이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과삶님


독서로 심리치료를 한다고?

일단 심리치료라고는 근처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 나 같은 부류의 인간이 독서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인해 거부감을 거두고 참여하게 되었다. 뭐, 책 읽은 내용으로 버티면 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우리는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경우에 대입해 보기도 하고, 스스로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 속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책과 함께 여행한다. 모모쌤의 설명에 의하면 이것이 바로 독서치료의 효과인 투사, 동일시, 카타르시스이다. 책 내용을 서로 얘기하는 가운데 담을 쌓으려는 마음이 어느새 열리고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고야 만다.

강의를 진행해 주신 모모쌤은 그러한 한 사람 한 사람의 미미하고 미묘한 반응을 정확히 캐치해 내며 때로는 날카로운 질문과 때로는 공감으로 점점 더 나 자신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감정표현 하기에 서툰 현대인 특히 중년 남성의 입장에서 게임 형식으로 진행된 감정에 이름 붙이기 또한 매우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마치는 순간 어느새 책을 통해서 마음을 열고 나를 돌아보고 마음을 챙기는 귀한 시간이었다.

나의 의심은 풀리고야 말았다. 독서로 심리치료가 된다!

-  강다니엘님


모모쌤의 원데이 독서치료 특강에 참여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원데이 독서치료는 시즌2에 업그레이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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