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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기다리는 십오 분

by 글 짓는 은용이

음. 피자 사러 스스로 오면 삼십 퍼센트 깎아 주시네.

안식. 편히 쉼. 이른바 '안식 휴가'를 누려 본 적 없지. 전자신문에서 안식 휴가를 처음 만들었을 무렵 부당 해고를 당했고, 뉴스타파에선 객원 기자여서 노동 복지 테두리 밖에 있었으니까.

언론노조에서도 첫 안식 휴가를 쓸 수 있는 오 년이 되지 않은 채로 나왔으니•••. 나는 뭐, 그냥 알아서 잘 쉬어야 하나 봐. 하하.

음. 피자 사러 스스로 오면 십오 분쯤 숨 돌릴 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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