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동생들을 위해 준비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군인’이라는 말 끄트머리에 꼭 붙이는 말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군인 오빠’도 있고 ‘군인 형’도 있는데 왜 굳이 ‘아저씨’라는 말을 붙여서 ‘군인 아저씨’라고만 했는지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부르고 싶어도 ‘군인 오빠’라고 부를 수도 없는 누나가 되어버려 아쉽기만 합니다. 이 시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멋진 ‘군인 동생’들에게 다가오는 겨울에도 항상 감기 조심하시라고 전하며 전역 후 든든한 힘이 될 적금상품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 업그레이드된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소개합니다!
지난 8월 기존 군군병사를 위한 적금상품인 군군희망준비적금이 ‘장병내일준비적금’으로 확대 개편되었습니다. 전역 후 학업, 취업 준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 기존 상품과 비교해 개인별 월 적립한도가 2배 늘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 내년부터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가입대상은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해양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입니다.
개인은 월 은행별 20만원, 총 40만원을 한도로 6개월부터 24개월 이하로 군 복무기간 내에서 상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5%가 훌쩍…… 금리가 높다, 높아!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총 14곳에서 출시되었습니다.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우정사업본부(우체국)입니다.
각 금융기관별 해당 상품에 대한 금리 등 정보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예금금리 비교공시’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10월 기준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높은 ‘수협은행’으로 6개월 4.5%, 12개월 5.5%, 24개월 5.6%입니다. 최대 0.3%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면 최대 5.9%까지 적용이 가능합니다.
우체국의 경우 6개월~12개월 미만 4%, 12개월~18개월 미만 4.5%, 18개월~24개월 만기 5%를 기본금리로 최대 0.5%의 우대금리를 적용합니다.
◆기존 가입자도 새로운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가능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취급했던 기존 ‘국군희망준비적금’ 가입자 역시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단, 최소 가입기간이 6개월이고, 군 복무시에만 가입이 가능하므로, 잔여복무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국군희망준비적금’의 신규 취급은 중단 됐지만 기존 가입자는 만기까지 적립이 가능하니 자신의 상품을 잘 확인해 유지할 것인지 갈아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