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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lking worker Jan 12. 2020

200112

매일 생긴 일을 그냥 기록합니다

-종일 집에 있었다. 잠깐 편의점에 갔다온 걸 제외하면. 이런 주말이 필요했어.

 비록 집에서 채점을 하긴 했지만.

-물을 챙겨 마시기 위해서 앱을 깔았다. 하루에 1.8리터 정도를 마시라는데 1리터 마시기도 힘들다.

-동생이 장 본 것을 나눠 주러 왔다.

-주말을, 오늘처럼 내내 집에 있을 수 있는 주말을 좀 더 알차게 쓸 필요가 있다. 인생 이모작이 그냥 되는 게 아닌데.

-엄마한테 두유를 사서 보내려고 했는데 엄마는 내가 돈을 쓴다고 걱정이다. 대단하고 비싼 것도 아닌데 이럴 때마다 더 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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