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쪽에서 저쪽으로
저쪽에서 이쪽으로
무수한 것이 들고 난다.
나들목은 그 자체로는 없으나,
나들목으로 인해 안과 밖이 구분된다.
들고나는 이들로 인해
자리는 더욱 선명해진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안다.
어떤 삶을 선택해 왔는지를 안다.
들고남으로 그 자리가 생기니
이 둘 또한 하나겠다.
새벽. 밝은 아침 기운 가득 머금은, 한줄기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