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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 멈추세요. 착한 방송. 함께 기원하는 명상뉴스.

파리에서 본 세상

싸움을 멈추세요.

그 말을 해주어

고마웠다.

두 번씩, 두 번씩 되뇌어 주었다.

싸움을 멈추세요

고마웠다.

그렇게

제발 싸움을 멈추었으면...

어제 그린 소녀는

두 다리를 잃었다.

가자에서

가자의 병원에서

치료받은 그 소녀는 어째서 그런 상처를 받아야 하는가..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그런 원망스러운 하늘에 다시 빌었다.

싸움을 멈추게 해 주세요.

싸움을 멈추세요..

모두가 함께 외쳐주기를

그래서 저들이 멈추기를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그 잘못을 멈추기를

2천 년 전 예수가 했던 말,

아버지 저들은 자신들이 무슨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잘못을,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같은 잘못을 멈추지 않고 있다.

죄 없는 예수는 도처에 있다.

가자에도, 이스라엘에도, 한국에도,

자신의 권력과 욕망에 눈이 먼 자들과,

그 권력에 기생하는 비루한 군상들...

그들이 모두 멈추기를,

이 잔혹한 역사를 이어가지 않기를...

제발,

멈추세요.

싸움을 멈추세요...



(08분 04초)

"기원을 담아 되뇝니다.

싸움을 멈추세요,

싸움을 멈추세요.

더 이상 피를 흘리지 말아요

싸움을 멈추세요.

싸움을 멈추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f0Pgkzzu7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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