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엄마랑 아빠랑 식사하고 혼자 내 집으로 돌아오면서 전화를 걸었다.
“엄마, 자?”
“응, 밥 먹었어?”
“엄마랑 아빠랑 방금 먹었잖아.”
“아, 그래도 먹었나 궁금한가봐. 네가 만날 굶고 다니니까.”
전화를 끊었다.
배가 고팠다.
엄마랑 아빠 드실 것만 챙기느라 정작 나는 먹은 게 없었다.
눈물이 났다.
기억도 나지 않는 시절, 아가였던 이우성이 떠올라서.
시인 이우성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