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듯한 직장인은 무슨" 3-2편 변호사사무소.
앞으로는 교대역이고 법원이고
그쪽으로는 쳐다도 안 볼 거예요.
물론 다시 이 일을 하게 될 일도 없고요.
혹시 원한관계를 가진 사람이 있으신 거 아니에요? 여기저기서 계속 대출상담전화와 문자가 오는 거면,
정말 일부러 그런 거 같은데요.
'아니, 내가 뭐라고.. 원한까지 살 일이 도대체 뭐가 있어. 지옥철에 몸을 싣고 꾀부릴 줄도 몰라서 숨 쉴 틈 없이 일만 하는구먼.'
이 분 이름으로, 은행이고 대부업체고 대출상담문자와 전화가 계속 오는데,
이 분이 번호를 잘못 입력하신 거 같아요.
지금 이것 때문에 일도 못 할 지경이에요.
죄송하지만, 이 분 연락되시면 상황설명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