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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영리더 May 05. 2018

2)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라

지금 당장 플러스 인생을 살아라_+1 플러스생각

당신의 인생을 플러스인생으로 만들기 위한 두번째 플러스 생각은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는 것이다.

반응하지 말고 대응한다면, 당신은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



 반응은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대응은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응하지 않고 대응하는 생각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생각을 통해 당신은 플러스 인생을 살 수 있다.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문제가 생겼을 때는 바로 반응하지 않고 의식적으로“내가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더욱 좋게 바꿀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고 대응해야 한다. 본능적이고 감정적으로 반응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이 있었다. 이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갑질사건이 일어났다. 이들이 분노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했다면, 즉 반응하지 않고 대응했다면 어땠을까? 많은 국민의 질타와 압수수색, 주가하락 등 총체적인 어려움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다.  


 비가 오거나 습한 날씨로 인해 기분이 울적해 지거나 다운 된 적이 있는가? 반대로 맑고 화창한 날씨로 인해 기분이 즐거워지고 행복해 진 적이 있는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화창한 날씨에는 좋은 기분을 유지하지만, 비가 오거나 습한 날씨에는 기분이 울적해 지거나 가라앉곤 한다. 날씨는 통제불가능하지만, 당신의 마음은 당신이 통제할 수 있다. 나 역시 과거에는 날씨에 따라 기분이 좌지우지 되곤 했지만, 지금은 반응하지 않고 대응하겠다는 생각을 통해, 안 좋은 날씨에 우울해 하지 않는다.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면, 힘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했다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이 말로 인해 매우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 당신은 이런 경우 어떻게 반응 혹은 대응하는가? 나는 상처주는 말을 들었을 때, 상황에 따라 2가지 형태로 대응한다.  

  

1.  상처주는 말을 들었을 때,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전달하라. 

2.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행동하라. 

  

1.  상처주는 말을 들었을 때,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전달하라.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다. 차를 몰고 회사 업무 관련 미팅장소에 가던 중 걸어가는 회사동료를 발견했다. 같은 목적지를 가기에 내 차를 타고 같이 가자고 말하며 태워주었다. 그런데 뒷자석에 자석형태의 차량햇빛가리개가 있는 것을 보더니 웃으면서 이야기 했다. 

 “요즘 차는 다 부착용으로 차량햇빛가리개가 있는데 이 차는 없네요. 차가 왜 이렇게 후져요~ㅎㅎㅎ” 

 평소 관계가 좋은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상처주는 말에 매우 당황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1번과 같이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다.  

“OOO님. 그래도 저한테는 소중한 차인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당황스럽네요~”   

 내가 당황스러운 감정을 표하자, 회사동료는 머쓱해 하며, 농담이라고 이야기 했다. 나 역시 괜찮다며 어린 아들이 차에 타면 눈부셔 하는데 자석형태지만 차량햇빛가리개가 효자 노릇을 한다고 이야기 해주었다.이렇게 상처주는 말을 했을 때는 바로 반응하지 않고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며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만약에 순간적인 감정으로 바로 반응하며 아래와 같이 이야기 했다면 상황은 매우 불편하고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을 것이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요?” 
“OOO님. 차는 얼마나 좋길래 그래요?” 
“태워줬더니 어이없네요. 당장 내리세요!”

 2.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행동하라. 

 상황에 따라 본인의 감정을 바로 표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상사와 여러 팀원들과 함께 회의하는 상황에서 상사가 내 업무 및 행동에 대해 상처주는 말을 할 때에는 공식적인 모임이기에 바로 내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나는 이러한 경우에는 2번처럼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행동한다. 


 인사기획으로 업무가 변경되어 업무를 처음 배우던 시절, 인사팀장님이 인사팀원 전체 팀미팅에서 나에게 본인이 하는 말이 이해가 안되냐며 왜 이렇게 이해를 못하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여 상처를 받은 적이 있었다. 업무를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기에 억울한 감정도 들었고, 많은 후배들 앞에서 부족한 내 모습이 지적당했다는 생각에 기분도 안좋았다. 하지만 이 순간에도 반응하지 않고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전체 팀미팅이 끝난 후, 인사팀장님을 찾아갔다. 제가 인사기획 업무를 맡은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더 노력해서 빠르게 업무를 파악하고 이해도를 높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빠르게 업무를 습득해서 저도 성장하고 회사를 위해 기여하고 공헌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노력하겠다는 내 말에 팀장님 역시 격려를 해주셨다. 팀장님의 마음이 풀린 상황에서 내가 느낀 감정을 이야기 하며 요청사항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다. 


“팀장님. 조금 전 전체 팀미팅 때는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후배들이 있는 상황에서 제가 피드백을 받다보니 부끄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혹 괜찮으시다면, 제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별도로 제게 피드백 해주실 수 있을까요?”


 팀장님 역시 저를 격려해주고 마음이 풀린 상태이셨기에 제가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이해한다며 긍정적으로 답변을 해 주셨다. 


 피드백이 심하고 칭찬에 인색한 팀장으로 인해 상처 받고, 마음이 많이 안 좋았을 때도 있었다. 이 때도 나는 반응하지 않고 대응하기를 선택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던 것이다. 업무시간이 아닌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편안하게 팀장님과 차를 마시는 시간을 활용해서 팀장님께 웃으면서 아래처럼 말씀드렸다. 


“팀장님~ 칭찬은 고래도 춤춘다고 하잖아요? 저는 칭찬을 받으면 엄청 더 잘하는 타입인데요~ 
많이 부족하겠지만 피드백 10번 하실 때, 칭찬 1번이라도 해주세요~
제가 빨리 업무를 배워서 팀장님이 원하는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결과물을 가져올께요~”

 애교 섞인 신입사원의 말에 팀장님은 “내가 칭찬을 그렇게 안해줬나?”라고 이야기하셨고, 이후에는 종종 나에게 잘한다며 칭찬을 해주셨다. 


 두가지 케이스에서 내가 상사의 행동에 대해 상처받고 상사 험담이나 했다면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반응하지 않고 대응했으며, 회사 생활을 하며 사람 관계로 인해 힘들어 하지 않고 상사, 동료, 후배들과 원만하게 회사생활을 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부분과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현재는 회사 내에서 인사팀장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라. 너무 뻔한 말이라고 생각하는가? 작은 생각이 큰 차이를 만든다. 

당신이 반응하지 않고 대응하기를 선택한다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대인관계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반응하지 않고 대응하는 생각을 통해 당신이 플러스 인생을 살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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