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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Vagabond Nov 06. 2020

힘들어도 나를 위해

everyday brandnewday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한 번만 주어진 것이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 닳고 닳게 된다. 인지하지 못한 채로 이미 닳아버린 조각들은 지난 시간에 속하는 분량으로 절대 되돌릴  없다.

가치 없는 일에 갈퀴어버린 나는 이미 지나간 분량만 해도 충분히 아깝다. 오늘이 지나면  남은 인생은  24시간이나 줄어든다. 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하다못해 유튜브를 보다가 죽더라도 괜찮으니 남은 몸과 마음은 나를 위해 쓰다가 가고 싶다. 거창한 자기 계발이면  좋겠지만 소소한 행복을 위한 액션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치 없는 구덩이에 얽매인 소비를 할 만큼 나의 몸과 마음은  이상 부자가 아니다. 내일 당장  삶이 마감이 된다고 해도 후회 없을 만큼 나는 충분히 나를 위해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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