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아닌 나를 위해서 일하세요

우린 이기적인 것이 아닌 개인주의적 업무를 지향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본능적으로 타인의 관심을 원합니다.

타인에 대한 관심은 회사에서 칭찬과 인정으로 표현되며, 

이들은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게 도와주고 때로는 업무의 동기 혹은 자존감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나쁜 것 전혀 없이 좋게만 보이는 칭찬이 제게 단순 영양제가 아닌 진통제가 되었던 시기가 있습니다. 

진통제였던 칭찬이 끊기자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의미 없게 보이기 시작했고, 

이를 채우고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닌 인정을 받기 위해 일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습니다. 

(짧은 호흡의 업무, 눈에 잘 띄는 일, 누군가 원하는 일 등)

인정을 받기 위해 일을 하면 업무의 시작이 '고객'이 아닌 '그'가 되어버립니다. 

누군보다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할 시점에 그가 듣고 싶어 하고 좋아할 법한 전략만 가져옵니다. 

(과장 같지만 거짓 한 점 없는 실제 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의 인정(혹은 기대)을 받기(충족시키기) 위해 일한다는 것은

제 업무 만족도를 결정할 권리, 즉 성장의 주도권을 넘기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를 통한 제 성장 기대치는 딱 그 사람의 기대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내 일이 아니기에 실패를 통한 학습과 성장 모두 불가 X)

그렇기에 일할 때만큼은 칭찬과 인정에 대한 갈증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칭찬과 인정은 제가 하는 일의 결과에 대한 참고 지표일 뿐, 근간을 흔들어서는 안 됩니다. 

일을 할 때 부딪히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갈등의 원인은 틀림이 아닌 다름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타인의 의견을 진심으로 경청하되 내 의견이 맞다고 판단되면 강하게 밀고 나갈 줄도 알아야 합니다. 

실패하거나 난관에 부딪혔을 때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기 위해서 스스로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제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고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도 이렇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