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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아는아이 Aug 21. 2024

알랭 들롱

시로 쓴 일기

대명사란

말 뜻도

모르고 쓰던 때였다.


‘미남의 대명사

아랑 드롱(알랭 들롱).’


고등학교 때

스포츠 신문인가

연예 주간지인가


바로 그렇게

쓰여 있었다.


내 마음속

영원한

‘미남의 대명사’는


그 순간

영원히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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