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사랑
epi 1. 그리운 그리움...
그리운 그리움...
그리운 존재가 하나씩 늘어갑니다.
내 가슴은 이리도 작은데
왜 이리 그리운 존재가 늘어나는 걸까요...
내 안에 그들이 살아갑니다
나와 같이 살아갑니다
내 가슴에 하나씩 작은 방을 내어 살아갑니다
내 가슴의 주인은 나인데...
분명 나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당신이 와서
내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그 시절 그 그리움들이
그리움이라는 이름 하나로
내 안에 삽니다.
또르륵 흘러내리는
방울 방울 따라
그리움도 흘러 내리면 좋으련만...
여전히...
당신은...
내 안에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