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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투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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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궁금한 재테크 Feb 11. 2022

투자를 멈출 때는 지금이 아닌 이때입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왜 중요할까?

투자를 서서히 줄여갈 때는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었을 때입니다. 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었을 때 투자를 줄여야 할까요? 장단기 금리가 역전이 되고 평균적으로 6개월에서 23개월 사이에 경기 침체가 찾아왔습니다. 01년 닷컴 버블, 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20년 3월 코비드-19처럼 말이죠.(한마디로 폭락..) 코로나는 경제 위기가 아닌 질병 위기이지만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컸기 때문에 포함


그러면 장단기 금리 역전이 왜 중요하고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아래의 글은 장단기 금리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적었습니다. 핵심만 알고 싶다면 맨 마지막 부분만 읽으셔도 무관합니다.

금리가 무엇이길래 비교를 할까?


금리는 돈을 빌리는 대가입니다. 즉, ‘이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자율이 올라간다는 건 그만큼 돈을 쓴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가 성장하고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고 저축보다 돈을 쓰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수요가 많기 때문에 금리(이자)를 올려도 찾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지요.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게 되면 이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경제 성장률 저하, 물가 하락..  예를 들어, 월 300만 원 버는 사람이 280만 원, 260만 원으로 줄어들면 넷플릭스도 해지할 만큼 소비에 신중해집니다. 모두가 이런 상황이면 돈을 쓰는 사람보다 저축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경제가 안 좋아지는데 대출 이자가 그대로면 사람들은 돈을 더 안 쓰겠죠?


경기가 안 좋아지는 상황이 오면서 소비의 힘은 약해지고 애플이 만든 아이폰은 안 팔린 채 창고에 쌓이게 됩니다. 그러면 투자자들은 고민합니다.

성장률은 낮은데 기업이 실적을 낼 수 있을까?, 대출로 집을 사려고 하는데 경기도 안 좋은데 금리가 이렇게 높으면 나중에 가격도 꺾이지 않을까?


점점 사람들은 투자를 줄이기 시작하고 복합적인 의견들이 나오면서 금리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채권이 주는 의미

https://brunch.co.kr/@money-economy/61

채권의 자세한 설명은 위의 글을 읽으시면 채권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채권은 A가 B에게 돈을 빌린 걸 문서로 남긴 차용증과 같습니다. 차용증과 마찬가지로 채권에도 얼마를 빌렸는지, 이자는 얼마를 줄 것인지 적혀 있습니다.


채권은 이런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은 상승

채권의 만기수익률과 만기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 수익률 곡선입니다.


수익률 곡선이 우상향의 기울기라면 이자율의 상승, 즉 경기 확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수익률 곡선이 반대로 우하향한다면 경기가 수축(침체)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입니다. 즉 상승 곡선은 경기가 활발할 거란 기대, 하락 곡선은 경기가 침체될 거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과 과거 사례

장단기 금리는 보통 미국채 10년과 2년물 또는 3개월물을 비교하며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기 금리, 2년물(3개월물) 국채 금리는 단기 금리가 됩니다.


국가에서 발행한 이 두 국채 금리는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기 국채 금리: 기준 금리 변화보다 그에 따른 미래 경기 전망에 대해 반영함

단기 국채 금리: 기준 금리와 바로 연관되는 채권

기준 금리: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며 기준이 되는 금리

장단기 금리의 역전

수많은 채권  미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를 비교하는 이유는 거래량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징을 알고 있다면 해석은 쉬워집니다.  미래의 경기가 나쁘다고 예상한다면 장기 금리는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단기 금리는 기준 금리와 연관되기 때문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죠. 그렇게  단기 금리는 상승, 장기 금리는 하락하면서 어느 지점에 만나 역전이 됩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후 경기 침체 ( 자료: Federal Reserve Bank of St. Louis )

이 순간은 경제가 건드리기만 하면 깨질 정도로 취약한 상태가 되었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바로 폭락 수준의 경제상황이 온다는 것은 아니지만 07년 모기지 사태와 20년 COVID-19처럼 트리거가 등장하게 된다면 경기 침체로 이어집니다.



참고 자료

https://fred.stlouisfed.org/series/T10Y2Y

https://www.kcmi.re.kr/publications/pub_detail_view?syear=2019&zcd=002001016&zno=1483&cno=5292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61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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