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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상처를 입은 마음은
부서져 금이 가있습니다
나의 잘못으로
혹은 내가 손쓸 수 없던 뜻밖의 이유로
아프고 다친 것
상처를 바라보다가 생각했습니다
예쁘고 온전치는 않아도
공들여 들여다보면
이내 받아들여지는구나
상처를 입은 마음에
없었던 일은 없겠구나
똑같은 상처의 무늬는 없습니다
우리를 유일한 사람,
유일한 마음으로 만들어주는 것도
어쩌면 상처일 것 같아요
섭작가. 당신에게 한 줄 위로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