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느 새벽,
도시에 내려앉은 불빛에
아빠 생각이 났다
아빠는 밤낮 평생 운전으로 우리를 먹여 살렸다
다정한 사랑도 걱정도 아닌
짙은 그리움도 아닌
그 무엇의 감정
정확히 표현할 수 없지만
내가 느끼는 감정은
아빠의 위대함과
바위처럼 고요하고 단단한 묵묵함이었다
이내 울컥 마음이 쏟아졌다
아빠를 생각하면 여전히 작은 눈물이 맺힌다
아빠는 내 인생에서 가장 깊은 사람이다
언젠가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쯤은 해야함을 알고 있다
섭작가. 당신에게 한 줄 위로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