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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하는 에밀리 Dec 01. 2022

메타버스와 NFT

UI/UX 디자이너의 시야 넓히기

이전에 메타버스 관련 글을 2개 올린 적이 있다. 

첫 번째 게시글은 요약하자면 메타버스와 UX의 방향성에 대한 글이었다. 두 번째 게시글은 '메타버스의 새로운 기회'라는 책을 읽고 나서 책에서 든 예시 중 일부를 공유하고 정의를 정리해봤었다.


현재의 상황을 살펴보니 팀 쿡과 마크 저커버그의 입장차가 크다. 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활동이 생긴다는 점은 같지만 팀 쿡은 현실에 기반을 둔 증강현실(AR) 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고 마크 저커버그는 가상의 공간인 메타버스 전체(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확장 현실(XR))를 포함하는 것 같다. 해외의 재미있는 힘겨루기는 그렇다 치고 국내는 어떨까.


국내에서 관련 사업들이 활발해지고 있는 예시를 살펴보자면, 네이버는 메타버스 기술 생태계 '아크 버스'를 공개했고, SK스퀘어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과 3D 디지털 휴먼 기술 기업에 투자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게임엔진 개발사인 유니티와 메타버스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한다. 넷마블에프앤씨는 메타버스 VFX연구소를 설립하고 모션 캡처와 크로마키, 전신 스캐닝 등 메타 휴먼 제작,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한 제작 공간을 만든다고 한다. 넷마블에프엔씨는 최근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가상 아이돌 매니지먼트와 연계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사업 계획에 나선다고 한다. 

한글과 컴퓨터는 미국 유명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과 같은 '한컴타운'을 출시한다고 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서비스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넥슨타운'를 시작했고 

엔씨소프트는 커뮤니티 모임, 스터디 그룹, 재택근무 등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 '미니버스'를 공개했다.


이런 내용들을 보면 재미나고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과 서비스가 많아질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위에 언급된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넥슨타운', 가능하다면 '미니버스'를 둘러보고 후기를 가져와야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용자,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 기업들이 AR 글라스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관심을 일반 사람들에게서 진정한 호응을 얻어내고자 한다면, AR 글라스를 통한 메타버스가 아니라 우선 모바일이나 PC 등 이미 가지고 있는 기기에서 VR/MR/XR을 구현할 방법을 찾고 사람들에게 가시적으로 많이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미래를 가질 수 있고 이것이 메타버스예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기술의 AR 글라스를 만든다고 가치를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AR 글라스를 사지 않을 것 같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라는 도입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애플이나 MS, 메타 등이 이런 서비스들을 하고 있는데 내가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ㅎㅎ




대체 불가 토큰 NFT

메타버스의 기대치가 높아질수록 함께 언급되는 것이 NFT인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고유한 인식 값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체 불가 토큰이라 불린다. 나이키는 NFT 스타트업을 인수해 슈테크 열풍을 확장하고자 한다. 명품 브랜드들도 희소성이라는 특성을 강조하며 NFT 상품을 출시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자동차 기업과 유통 기업들이 NFT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한다. NFT는 소유하고 거래하는 것 외에도 활용될 수 있는데 '스테픈'이라는 서비스이다. 사용자가 걷거나 뛰면서 코인을 채굴하여 수익을 올리는 서비스이다. 현재 월간 사용자가 200만 명에 육박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NFT 사례들도 조금 더 모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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