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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하는 에밀리 Sep 08. 2022

메타버스와 UX

UI/UX 디자이너의 삶


OVice와 인크루트에서 진행하는 ‘메타버스 채용 문화 및 활용 전략’이라는 웨비나를 들었다. 채용이나 인사 담당자는 아니지만 '메타버스'라는 영역이 앞으로 어떻게 확장될지 궁금해서 관련된 웨비나를 발견하고 신청해서 들어봤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메타버스의 활용 사례를 웨비나를 통해서 듣고 보니 다양한 방면으로 메타버스가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사례 중 하나는 재택근무를 통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워케이션 글에 대해서 언급했을 때 대면 근무가 줄어들다 보니까 교류할 기회가 적어진다는 것이 문제점 중 하나였는데,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 라운지를 만들어 접속하고 시간을 정해서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교류하는 시간을 만들면 조금 교류 단절이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도 물론 zoom 등을 통해서 함께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갖는 회사도 있다고 하지만 메타버스를 이용하면 보다 재미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위 이미지는 Ovice에서 설명한 사무실 직원들의 자리 배치도인데 실제로 회사에서 쓰는 사내 그룹웨어 중에서 평면으로 된 직원들 자리 배치도가 있는 경우를 본 적이 있었다. 좀 더 입체적으로 제공될 수 있다면 보는 사람들도 재미있고 실제로 회사 입사 전 온보딩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




메타버스 웨비나를 보다 보니까 UX/UI 디자인을 하고 있는 나는 메타버스에 어떤 영향을 받을지 궁금해졌다. 지금까지 작업해오던 2D 기반의 작업물이 3D 기반으로 변한다거나 (물론 전부 다 바뀌지는 않겠지만) 어떻게 하면 3D와 2D를 조화롭게 배치할 수 있을까 등에 대해 생각하며 찾아보니 메타버스를 통해서 디자인 관련 새로운 직업들이 몇 가지 있었다. 


1. 제페토 아이템 크리에이터

렌지는 1,000개가 넘는 아이템을 판매했는데 GS25, 플레이리스트 등 기업 및 콘텐츠와의 협업으로 월 1,500만 원의 수익을 벌었다고 한다.


2. 맵 크리에이터

제페토로 브이로그 혹은 콘텐츠 등 2차 창작을 위한 장소나, 친목 및 만남을 위한 플레이 맵을 만드는 직업이라고 한다. 새로운 맵을 통해 만들어 유저들은 브랜드 공간을 간접 체험을 하고, 브랜드는 광고 효과를 누리는 경우 사용된다.




이밖에도 더 많이 생겨난 디자인 관련 직업, 디자인 외 다른 분야의 연관된 직업도 많이 생겨날 것 같다. 메타버스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모든 회사에서 메타버스를 만들고 적용하는 과정을 겪진 않겠지만, 메타버스가 확장됨에 따라서 변화될 사용성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기존의 웹/모바일 디자인을 하면 위에서부터 아래로,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사용자의 시야가 옮겨감에 따라서 사용성에 대해 고민하고 배치하는 등의 작업을 거쳤다면 메타버스에서는 화면에 보이는 공간 전체로 확장되므로 사용성의 방향 또한 바뀔 것이다. 메타버스에서는 그래픽, 인터랙션뿐만 아니라 공간감까지 모두 고려하는 사용성을 제공해야 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메타버스의 목적성일 것이다. 사용자가 메타버스에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를 고민하고, 그에 맞는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용자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하도록 하게 할 것인지는 지금 하고 있는 디자인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니까 겁먹지 말고 동향을 주시하면 될 것 같다.






게시글을 작성하면서 참고한 링크


https://www.designdb.com/?menuno=1432&bbsno=1399&siteno=15&act=view&ztag=rO0ABXQAOTxjYWxsIHR5cGU9ImJvYXJkIiBubz0iOTkwIiBza2luPSJwaG90b19iYnNfMjAxOSI%2BPC9jYWxsPg%3D%3D#gsc.tab=0

https://gogumafarm.kr/bbs/board.php?bo_table=article&wr_id=711

https://www.wedesignx.com/knowledge/metaverse-vr-ar-mr-ux-ui-ixd-design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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