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날씨가 차다.아침에 일어나면 저 멀리 응결된 수증기가 누런 논 위에 앉아 새벽안개로 피어있다.
평소에 찬 내 손은더욱 더 차지고두꺼운 이불을 개고두툼한 외투를 입는다.
삶의 또 다른 계절을 맞을 마음의 준비를 서서히 한다.
이런 냉기 어린 몸과 마음에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가녀린 딸과 어여쁜 아내의 손과 포옹.
그 시각의 미분점.다른 이들은 곧잘 적분을 한다지만미분의 유희, 아름다움.
-2015.10.12-
안녕하세요. 저는 암환우의 마지막을 지켜주는 호스피스 의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