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것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
껌벅이는 커서를 하염없이 보고 아무 생각도 없이 손을 움직이면 될 줄 알았는데, 3차원의 세계를 모르는 2차원의 존재처럼 아무 곳에도 닿을 수 없다.
가끔 아주 가끔 눈앞의 뿌연 모든 것이 걷힌 듯 머리가 맑아지고 생각을 하지 않는 기분이 들면 ‘아… 이건대’하며 그 시간을 붙잡고 있고 싶다.
나는 아직도 사춘기 소년처럼 쓸데없는 생각만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