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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onmo Kim Dec 14. 2023

작은 습관의 힘

삶을 살아감에 있어 각자만의 생활 방식과 루틴이 있을 것이다.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면 등, 하교 및 학원 그리고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출, 퇴근 및 기타 생활에 대한 고정적인 하루 일과가 있을 것이다.


요즘 돌아보면 오운완, 미라클 모닝, 갓생 살기 등 특정한 계획에 맞게 건강하고 바른 삶을 사는 것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 반드시 일반적으로 말하는 바르게 살기가 우리 삶의 정답은 아니지만 그런 생각을 하던 중 나의 반복적인 삶 속에서 또 하나의 고정적인 루틴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개인적으로 몇 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며 다음과 같이 방법을 찾아보았다.


먼저 내가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낮은 허들을 만드는 것.

무언가의 일을 시작할 때 그 일의 장벽이 높으면 실행에 있어 갖춰야 하는 요소도 많아지고, 소요 시간 등 들어가는 리소스가 많아져 지속 가능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 같아 먼저 가장 쉽고 낮은 허들을 만들고 이것을 최소한의 실행 기간을 두고 반복적으로 실행하는 연습을 먼저 하였다.


두 번째로는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활용하는 것.

보통의 직장인들이라면 일반적으로 근무하는 근무시간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오전 9~11시 사이에 시작하여 6~8시 사이에 퇴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라면 출, 퇴근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시간을 활용하게 되면 비교적 같은 시간을 사용하더라도 순간 몰입도가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였다. (내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간도 여기에 포함되는 것 같다.)


앞서 말했던 시행착오를 겪으며 완벽하게 지켜지고 있지는 않지만 최대한 지키려고 하는 생활 루틴이 몇 가지 있다.

1. 일기 작성하기 (나의 일과를 작성하는 일기보다는 내가 겪는 감정, 생각 등을 담은 일기이다.)

2. 주 1회 팟캐스트 녹음 (작년 한 해 작성해두었던 일기를 팟캐스트에 라이브로 녹음하고 있다. 거창하거나 긴 내용들은 아니고 단순히 텍스트로만 되어 있는 요소들을 음성 매체를 통해서 담아보고 싶다는 호기심에 시작되었고, 언젠가 양질의 콘텐츠가 쌓이면 공개하고 싶다.)

3. 명상하기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자주 지키고 있지는 못하지만 내 일과의 한 부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루틴을 만들어 보려고 하고 있다.)


무언가 대단하게 나는 남들과 다른 삶을 살 거야!라는 생각보다는 하루하루 꾸준히 조금씩 내 삶 속에서 작은 습관들을 만들어가다 보면 그러한 작은 습관들이 조금씩 쌓이고 어느새 변화되고, 건강하게 성장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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