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보다 힘든게 재취업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취업도 재취업도 다 힘들지만 재취업은 어쩌면 경력직이자 신입 이라는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취업시장에서 쉽지 않은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아이를 낳고 어쩌다 보니 경력단절의 시간을 보냈고 그렇게 다시 구직을 하게 되어서 근무를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하고 있던일이 정규직 개념이 아니고 프리랜서 다 보니 사실 언제든 다시 구직을 해야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계약 종료일이 다가올때 마다 다시 연장을 하나 ..?하는 불안감에 늘 있었는데 이번에야 말로 드디어 완전히 하고 있는 프로젝트 업무가 끝나서 다시 구직맘이 되었습니다
이 어려운길을 또 가야한다 생각하니 하기 싫기도 하고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ㅜ물론 지금 그동안 일해온 커리어가 있지만 사실 내새울만한 커리어도 아니다 보니 더 자존감이 떨어졌던거 같습니다
30대 아줌마를 누가 써줄까? 하는 막연한 걱정이 들면서 수많은 서류 탈락과 면접 탈락을 통해서 받을 상처가 미리 떠올랐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떻게 돈을 벌까, 경제활동을 할까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구나를 느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돈이 더 필요한데...ㅋㅋ엄마의 재취업 또다시 시작해 볼까 합니다
물론 아직 근무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제 슬슬 재취업 준비 하고 있습니다 이력서도 다시 재정비 하고 그동안 했던 업무들도 리스트업 해보면서 포트폴리오도 만들면서 다시 구직맘 모드로 바꿔야 겠습니다
물론 앞으로 몇번의 더 구직, 이직,근무를 할지 모르곘지만 100세시대 인생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경제활동을 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