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크는 안 했지만 작가 되기 강연은 한다
지난달, 24년 7월
반가운 제안 메일이 왔다.
정신전문간호사로 상담과 간호사들의 새로운 직무 발달을 위해 창업하신 대표님께서 주신 연락이었다.
간호사를 위한 부트캠프를 열 계획인데 중간 무료 특강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간호사의 직무와 길을 알려주고 싶다고 하셨다.
언제든 새로운 일이라면 환영하는 ENFP는 신이 나서 그간 있던 강의자료를 끌어모아 다음 날 송부했다. 크나큰 피드백 없이 한 번에 통과하여 드디어 이번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강연을 한다.
사실, 노하우라던가 작가 되는 것에 통달한 전업 작가, 흔히 말하는 대박 작가가 전혀 아니기에 어떤 이야길 드려야 하나 살짝 고민을 했으나 보잘것없는 재료로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든 썰을 푸는 재주로 만들어 보았다.
늘 그렇듯 시작은 미약하고 미약하고 매우 미약하다.
브런치 작가가 되기 전에 혼자서 토막글로 일기를 쓰던 습관으로 브런치 글을 쓰게 됐고, 썰을 푸는 수다 능력으로 줄글을 엮어낸 이야기를 나눠보려 한다.
요즘같이 콘텐츠 발행이 자유로운 세상에 내 책 하나 못 낸다는 건 관심이 없을 뿐이지, 하고자 하면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작은 미약하고 끝도 미약한 사두사미 인간이지만 작가로서의 썰이 흥미를 불러일으켜 더더 대단한 베스트셀러 작가님의 탄생을 기원한다.
참고로 특강은 무료이며 간호사가 아니더라도 들을 수 있으니 관심 있다면 들어보시길!!
마구잡이 질문과 피드백은 언제나 대환영이다.
https://www.nurseup.kr/product/3aa8a47b-5c28-4218-9d46-a9bd28569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