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면접에서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최근 무역전쟁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중국과 미국으로 시작된 패권전쟁은 결국 우리나라와 일본의 무역 갈등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각 나라마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런 기싸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갈등이 심화되며 반일감정은 커지고 있고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유니클로, 자동차, 맥주 등 다양한 부분에서 큰 폭으로 실적이 변동되고 있다.
우선 자동차 판매량이 바로 소비자의 반응이 나왔다. 지난 6월 자동차 판매는 6월 3,926대에서 지난 7월 2,674대로 줄었다. 한 달 사이에 약 32.2% 감소했다. 추가적으로 감소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렇게 단기간에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반일 감정이 크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자동차 회사에 취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과 밀접한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는 회사에서 '반일 사태가 지속되는 경우 회사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우리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밀접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 단순히 사회적으로 나타나는 이슈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부분만 생각하면 안 된다. 전체 시장에서 일본 제품이 제외된다면 그 점유율은 누가 차지할 것인지, 어떻게 해야 회사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 등 다양한 생각을 해야 한다. 만약 하나의 사건에 대해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게 된다면 그 이면에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을 것이다.
취업에서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분명 여러 가지가 있다. 스펙, 학벌, 자기소개서 등 자신이 분명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만약 남들과 다르게 하나의 현상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다른 경쟁자와는 차별화된 부분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취업 준비생은 아직 회사에 대해 잘 모르고, 대외 변수가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를 것이다.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해도 그럴듯한 '해결책'을 내놓는 것도 어렵다. 다만 어떤 사건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으려고 노력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 넓어질 수 있다. 또한 자료를 모아 '포트폴리오'도 제작할 수 있다. 우리가 회사에 보여줘야 할 부분은 '잠재력'이다. 당신은 앞으로 어떤 부분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줄 것인지 한번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