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란 무엇일까?
꿈의 사전적 정의는 '수면 시 경험하는 일련의 영상, 소리, 생각, 감정 등의 느낌' 또는 '희망사항, 되고 싶은 직업, 목표' 등을 일컫는다.
이 중에서 오늘 내가 끄적이고자 하는 것은 '되고 싶은 직업, 목표'이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던, 절벽을 끼고 건설된 도시 '친케 테레(5개의 마을)'. 나는 여기서 친구에게 꿈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었다. 나는 그 친구에게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시나리오 작가'
학창 시절에는 어떤 꿈도 갖고 있지 않던 내가 시나리오 작가라는 꿈을 갖게 된 것은 정말 '꿈(수면 시 경험하는 일련의 영상 등)' 때문이었다.
나는 이야기가 있는 꿈을 자주 꿨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인가 그렇게 꾸는 꿈을 기록하는 버릇이 생겼다.
꿈꾸는 잠에서 깨면 바로 메모장에 꿈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고 다시 잠을 자는 버릇.
스마트폰이 생기고 나서는 스마트폰 메모장에 꿈에 대해 정리하곤 한다. 그래서 내 메모장에는 여러 꿈에 대한 이야기가 저장되어 있다. 그런 버릇이 생기다 보니 나는 이 이야기들을 언젠가는 글로 적어서 사람들과 공유해 보는 상상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나의 꿈(되고 싶은 직업, 목표)이 되었다.
그래서 누군가 나에게 꿈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항상 '시나리오 작가'라고 말했다.
'시나리오 작가'가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지만...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내 인생은 꿈과는 다른 방향으로 향했다.
20대 초반의 나는 세계를 여행했고,
20대 후반의 나는 사업을 했었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도 나는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은 간직하고 있다.
문제는 그 꿈을 '간직'만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순간순간 꿈에 대한 열정이 피어오를 때면 핑계를 대며 단 한 번도 심각하게 '시나리오 작가'에 도전해 보지 않은 것이다.
"지금 내가 일을 그만두면 돈은 누가 버나"
맞다. '돈',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회사를 다니면서 글을 못쓸까?
회사를 다니고 있기에 내 꿈에 도전을 못하는 것일까?
과거의 내게 글을 쓰고도 남을 충분한 시간들이 있었다는 것에 후회만 남았다.
그리고 나는 꿈(되고 싶은 직업, 목표)을 정말 단순히 꿈(수면 시 경험하는 일련의 형상)으로만 간직하려고 했고 무의식적으로 꿈에 도전하여 실패할 것에 대해 두려워했다.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곧바로 내가 글을 쓸 수 있는 창구를 찾기 시작했다.
지금 이 시대는 정말 글쓰기 너무 좋은 시대다.
웹소설, 브런치스토리, 블로그(과거에도 있었지만...) 등 '글 쓰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창구가 너무나 많다.
그중 나는 '브런치 스토리'로 꿈을 실현 시키려고 한다
진짜 '작가'는 아니지만 '작가'가 되기 위한 첫 스탭으로.
(아직 문장에 대한 이해도와 완성력이 떨어지지만 점점 나아질 것을 기대한다.)
꿈(되고 싶은 직업, 목표)을 간직만 한다면 단순한 꿈(수면 시 경험하는 일련의 형상)이 될 뿐이다.
꿈을 이룬 자신을 상상만 하면서 자기 위로만 하는.
하지만 작더라도 시작만 한다면 꿈(되고 싶은 직업, 목표)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는 것이다.
아마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꿈만 꾸고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현실'이라는 벽을 어떻게 넘어야 할지 몰라서.
그러나 그 '현실'과 타협하여 작은 도약마저 하지 않는다면, 그 고민을 했던 순간은 과거가 될 것이고 현재에는 그 과거에 대한 후회만 남을 것이다.
하지만 작은 도약, 단순한 시작이라도 실천한다면 당신은 꿈을 이루기 위한 현재 진행형의 삶을 살고 있게 될 것이다.
나는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내가 후회만 하던 과거의 나와 얼마나 다른지 매우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은 나와 같은 수많은 후회의 순간을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
"시작은 반이 아니다. 작은 시작일 뿐. 하지만 시작하는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